체화's 이야기(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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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글쓰기
23.11.26 일요일 어젠 자기전 글을 쓰고 자려고 노트북을 켰는데 역시.. 억지로 의무적으로 글쓰는 건 별로 인 것 같다. 뭘 쓰는건지.. 모르는 그런 글들을 적다가 그냥 지웠다. 매일 작문을 하는건 습관을 들여야겠지만 꼭 결과물을 남겨야 된다는 생각은 접어둬야겠다. 불편해지고 재미 없어질 것 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젠 토요일 저녁이였는데 별다른 약속 없었다. 혼술도 안했고, 예능프로그램을 켜둔채로 누웠는데.. 잠이 안온다. 전날 잠을 너무 오래 자서 그런가 한 6시간 정도 잤던 것 같은데.. 음 폰을 집어 들고 인스타 릴스를 보다보니 한시간 두시간 자려고 다시 눈을 붙혔는데 잠은 오지 않고 다시 폰을 집어 들..
2023.11.27 -
23.11.24 글쓰기
23.11.24 금요일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땐 미래는 알수가 없으니 옛 앨범을 펼쳐본다. 그때의 난 어떤 생각을 하며 지냈을까 몇해전의 사진들을 보면 그때의 생각들이 슬며시 떠오르기도 하는데 초 중 고 시절의 사진을 보면 천천히 떠올려봐도 생각나지 않는다. 최소 18년전 군시절부터는 조금만 사색에 잠기면 떠오르는데 그 이전 시절은 아무리 노력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어릴때 썼던 일기 조차 없기에 추측할수도 없다. 행복했던 기억이 없어서 그런가? 에잇 모르겠다. 오늘의 머릿속이 복잡한 느낌은 오늘도 한잔 해서 이려나?.. 앨범 몇장 넘겨보고 닫았다. 자야겠다.
2023.11.25 -
23.11.23 글쓰기
23.11.23 목요일 어제는 한잔 때리느라.. 글쓰기 PASS 어제 늦게까지 과음했으니 오늘은 패스 해도 될텐데.. 아침먹고 아무것도 못먹고 퇴근했더니 집에 오자마자 꼬르륵 꼬르륵 고민하다가.. 육회를 배달 주문하고 와인한병 홀로 때리고 11시 쯤 이불깔고 누웠다. 이불의 온기가 느껴지는 이 타임 참 나른해지고 편안하다. 취기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그런가 스르륵 잠이 왔다. ㅡㅡ 간만에 다시 꿈을 꿨다. 검은 배경에서 스르륵 열려진 꿈속은 살인마가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부터 시작됐다. 나는 제3자의 시점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았고, 어느순간 장면이 전환되면서 나는 살인범을 다룬 뉴스를 쇼파에 앉아 보고 있었다. ㅡㅡ 꿈속의..
2023.11.24 -
23.11.21 글쓰기
23.11.21 화요일 몇달전인가 아사히생맥주캔 구하기 어려울걸 구했다며 인스타에 올린 지인들을 많이 봤었는데 이제 찾는 사람보다 입고 재고가 많아 졌는지 두곳 편의점을 들렸는데 다 재고가 있었다. 음..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한번 먹어볼까? 4개 12,000원 할인 판매 중 이었다. 첫캔은 아무생각없이 뚜껑따서 바로 먹었는데 알아보니 뚜껑딴 뒤에 캔을 두손으로 움켜쥐고 온기를 받아 거품이 스르륵 올라오면! 그때 먹어야 제맛이란다. 남은 캔은 그래서 온기를 주고~ 스물스물 올라온 거품에 감탄하며 마셨다. 맥주 먹으면서 뉴스봤는데 마침 또 일본 맥주 판매량이 급등 했다고 나왔다. 뭐 어쨌든 "아사히생맥주캔" 맛있긴 한데 다음 맥주..
2023.11.22 -
23.11.20 글쓰기
23.11.20 월요일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때 구매했던 것들이 하나씩 택배 도착하기 시작했다. 만원 조금 안되게 팔던 게임기 오~ 이런게임도 있어? 하면서 나름 놀랐던 아이템인데 버튼들이 그다지 누를맛? 이 나지 않았다.. 제 실력이 나오지 않아서 몇판해보다가 저기~ 서랍 어딘가로 넣어두었다. 럭키 박스 2,000원주고 산것 도 왔다. 마동석 아저씨는 웃고 있었는데 나에게 온 내용물을 보니 난 웃음이 나진 않았다. 천원마트 카테고리에서 3번 묶음 주문했는데 첫번째 묶음이 도착했다. 일반 행사 제품들은 카테고리 진입 방식에 따라 금액이 너무 헷갈리고 변동이 심해서 쇼핑을 포기했고, 천원마트만 구경했었다. 흐음, 괜찮은 것 같다. 다이소보다 가격대비 제품 퀄..
2023.11.22 -
23.11.19 글쓰기
23.11.19 일요일 머물고 있는 원룸은 아침에도 빛이 들어오지 않는다. 쉬는 날은 마음 놓고 늦잠 자기에 열시가 넘은 시간에도 어두운 방안에 누워 눈만 껌벅껌벅 거리며 멍때리는 일이 많다. 그렇게 삼십분~ 한시간~ 몸을 일으킬 생각 없이 누워있다가 베개 옆에 있던 스마트폰을 집어들었다. 은행 앱 알림 생활통장, 300만원 이하시 연 3% 금리? 나는 오~ 일반 입출금 통장인데 이자도 쌔네 하며 가입을 하고 흐뭇하게 웃었다. ..... ....... 근데 돈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은행 이자가 높은 편인데 예금&적금 가입을 하려나? 100억에 4~5프로면 얼마야? 워.. 일반적인 사람들이면 이자만으로도 살아도 떵떵 거리며..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