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화's 이야기(184)
-
24.01.16 글쓰기
24.01.16 화요일 간만에 해당 카테고리에 글을 쓴다. 7시 30분 알람이 울리기도 전 아침6시 되자마자 눈이 딱 떠졌다. 이불속에서 시간때우며 뭉그적거리지도 않았다. 간만에 이른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 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과 문을 여는 상점들을 보니 좋았다. "임대 문의" "임대 문의" "임대 문의" 상쾌했던 기분도 잠시 직장인들의 "퇴사" 처럼 개인 사업자에겐 여러의미로 다가오는 빈 상점 앞 붙혀진 " 임대 문의 " 라는 문구도 많이 보였다. 급변 하는 세상에 여러 가지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 하는 나에게 잘 준비 해라 라는 채찍질로 느껴졌다.
2024.01.16 -
23.12.28 글쓰기
23.12.28 목요일 가십거리 신문, 잡지 등에서 개인의 사생활에 대하여 소문이나 험담 따위를 흥미 본위로 다룬 기사 난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자기 기준으로 나를 판단하는 것을 싫어한다. 근데, 나 또한 쉽게 남을 험담한다. 그리고 이런 행동을 지나고나서 나를 돌아보고 스스로를 혐오하기도 한다. 하.. 참.. 사람 관계라는게 어렵다 어려워
2023.12.29 -
23.12.26 글쓰기
23.12.26 화요일 음 삶과 죽음 삶은 현재의 나니까 가까운 단어일테고 죽음이란 단어는 떠올릴 일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엔 시청하는 미디어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사색에 잠길땐 여러가지 상상을 해본다. 내가 1년뒤에 죽는다면 몇일 뒤에 죽는다면 몇시간 뒤에 죽는다면 내가 몇분안에 죽는다면 난 뭘 해야 하나.. 전쟁 또는 사고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면 나는 그 찰나에 나 없는 세상에 남겨질 가족을 위해 짧게라도 마지막 인사를 건낼수 있을까
2023.12.27 -
23.12.20 글쓰기
23.12.20 수요일 2년전 부천 사무실로 출퇴근할때는 살갗을 에이는 추위에도 뭐.. 견딜만 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의 몸뚱아리로는.. 이 추위에 자전거로 출퇴근이 버겁다는걸 느꼈다. 그렇다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편도 아니고 최대한 가볍게 입고 다니기에 더 춥게 느껴졌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버스 타고 출근했다가 걸어서 퇴근해야겠다. 자전거로 다니니 바람이 더 매섭다.
2023.12.21 -
23.12.15 글쓰기
23.12.15 금요일 친구녀석에게 간만에 전화가 왔다. 연말인데 바쁘지 않냐로 시작해서 시간을 묻는 듯한 말들을 중간 중간 섞으며 맹점을 빙빙 돌리는 대화를 해왔다. 결론이 뭐야 한잔 때리자고? 빙빙 돌리던 그녀석의 주둥이를 잡았다. 그리고 급벙으로 만났다. ㅡㅡㅡㅡ 자주 보던 친구든 오랫만에 보는 친구든 사회에서 자주 만나는 선후배든 사람들의 고민은 비슷 한 것 같다. 뭐, 물론 내가 그 사람의 고민의 답을 제시 할순 없다. 도움을 줄수도 없다. 그냥 공감해주고 들어주는 것 뿐 혼자 끙끙 거리지 말고 말해라. 들어줄께.
2023.12.16 -
23.12.11 글쓰기
23.12.11 월요일 내가 느끼고 있는 최근 감정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하나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인스타 관심 컨텐츠에 내가 말하려 했던 글귀가 보였다. "당신의 무례함을 상대의 예민함으로 치부하지 말라" 뭐.. 일단 이런 훈계식의 말투를 할때는 나도 누군가에게 행동하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봐야겠지만 적어도 저 말을 해주고 싶은 사람들보단 말을 내뱉기전 과 후 나는 더 고민해본다. 무례함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해줘도 될 말이다. 생각없이 내뱉어 놓고 예민하다고 상대 탓을 하는 건 그다지 매력적인 대화가 아니다. 상대를 볼때 장점보다는 단점을 쉽게 찾고 칭찬보다는 비판과 비난을 하기 쉽다. 나 또한 그렇기에 그렇게 생..
20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