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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거의 간편식 위주로 해 먹는 편이지만, 가격대도 저렴한 것 같고 부피가 큰 것도 아니라서 양파랑 오이, 당근 정도 써는 용도로 쓰면 좋겠다 싶어 구매했다. 가격대는 5만 원 조금 넘는 금액대였다.

 

본품 사이즈가 146 x 180 x 325(mm)라 생각보다 아담한데, 포장 박스도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했는지 그리 크지 않았다.

 

신일 전동 채칼 SMX-R150TK - 채칼/슬라이서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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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 칼날 세트는 누름봉 뚜껑을 열어보니 들어있었다. 채 썰기용과 분쇄용은 자주 안 쓸 것 같아서 바로 서랍에 넣어뒀고, 편썰기용 칼날만 일단 뜯었다.

사용 설명서를 간단히 체크하면서 읽어주고-

편썰기용 칼날을 장착한 뒤, 전동 채칼 본체에 믹서 용기와 칼날 홀더를 결합했다.

 

사고 방지를 위해서인지 작동 방식은 누름봉이 믹서 용기에 제대로 들어가있어야 전원 버튼을 눌러도 켜지고, 누름봉이 제대로 껴져있지 않으면 전원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는다.

 

실파를 편썰기용 채칼로 시도해 봤는데, 무르고 단단하지 않다 보니 썰린다기보다 눌리듯이 밀려버렸다. 그래서 이번엔 대파를 깍둑썰어서 다시 시도!

음.. 대파도 실패~! 하지만 본래 구매 목적이었던 양파는 잘 썰렸다!

 

단단한 오이, 당근, 양파 정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 같다. 구매한 이후로도 양파 썰기용으로는 잘 사용 중이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샀다면 실망했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아쉬운 부분을 적어보자면, 썰린 내용물이 배출구로 나올 때 살짝 사방으로 튄다는 점과, 진동으로 흔들림이 심할 때면 칼날 홀더가 살짝 풀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 정도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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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5년 인생 중 제일 오래 탄 자전거였는데.. 펑크가 났다. 사실 거의 2년 가까이 탄 지도 몰랐다.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이전 글을 체크해 보니 첫 시승일이 2024년 9월 11일이었다.

 

2022년 2월에 샀던 모토벨로 G8은 1년 3개월 정도 탔고, 2023년 5월에 샀던 스카닉 M180은 1년 4개월 정도 탔다. 그리고 세 번째 전기 자전거인 스카닉 F20은 어느덧 2년 차다.

 

팻 타이어라 오래 써도 마모되는 걸 둔감하게 느낀 건지.. 아니면 운이 안 좋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타이어 마모 상태를 보니 펑크가 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냥 중고로 바디만 팔아버릴까 하다 가도, 예전에 BMW와 부딪쳐서 합의금 날아갔던 일(..)을 생각하면 조금 더 타자 싶었다. 그래서 교체용 타이어와 튜브를 주문하고, 며칠간 출퇴근을 걸어서 다녔다.

 

땡볕에 40~50분씩 걸어서 출퇴근하려니 땀이 한바가지다. 그러다 문득 출퇴근길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던 '따릉이'에 눈이 갔고, "내일은 나도 따릉이로 출퇴근 도전" 해보기로~

 

앱스토어에서 '따릉이'를 검색해서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살펴봤다. UI가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지만, 뭐 화려할 필요 있나, 기능만 잘 되면 되지..

 

이용권 가격을 살펴보니 일일권이 저렴하긴 하지만, 출퇴근 길에 사용해 봐야 왕복 40분 정도 탈 것 같았다. 그런데 24시간 이후 소진되는 형태라 그냥 7일 2시간 (4,000원) 이용권으로 선택했다.

 

정기권 7일 1시간짜리가 3,000원인데, 2시간짜리가 4,000원이라니... 이건 그냥 "천 원 더 내고 2시간짜리로 하세요"라는 가격 구성 아닌가 싶다. ㅎㅎ

 

(음..결제할때까지만 해도 7일 2시간이 효율적일 것 같았는데 이렇게 정리해서 적어보니 출퇴근으로 40분 정도 걸릴꺼라면 그냥 일일권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자동 결제를 선택하지 않으면 결제 진행 자체가 되지 않는다.. 뭐 이런 서비스가.. 그래도 쓰려면 따라야지 별 수 있나. 결제 완료!

 

주위에 대여 가능한 대수와 반납 장소가 앱에 표시됐다. 집 근처에도 대여소가 많은 것 같으니 내일 아침 타고 출근해 봐야겠다.

아침에 확인하니 집 앞에 3대가 있단다. 대여소까지 걸어가는데도 땀이 난다. 오늘 걸어서 출근하지 않기로 한 건 잘 결정한 것 같다. 저 멀리 따릉이가 보인다.

 

따릉이 앱에서 [대여하기]를 누르고 QR 코드를 인식하니 철컥 소리와 함께 잠금장치가 풀렸다.

 

대여 처리가 되긴 했는데..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진행 속도가 느렸다. 와이파이도 끈 상태고 데이터도 무제한 상태인데, 실시간으로 대여 완료 상태가 반영이 안 돼서 앱을 껐다가 다시 켜서야 대여 완료 알림을 수신했다.

 

시작한 지 꽤 오래된 서비스일 텐데, 뭔가 앱 상에서 반응이 안정적이라는 느낌은 안 들었다.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지 않으면 200원(또는 규정 패널티)의 불이익이 있다는 팝업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타사의 공유 자전거들을 보기 안 좋게 생각했던 터라, 지정된 대여소에 반납하는 방식은 맘에 들었다.

 

사무실 근처 대여소에 도착해 반납 처리를 진행했다. 잠금 레버를 내려 수동으로 잠갔는데, 이번에도 앱에서는 계속 '대여 중' 상태로 표시됐다. 앱을 다시 껐다 켜니 그제야 반납 완료 메시지가 도착했다. 음.. 앱 최적화와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하지 않나 싶었다.

 

전기 자전거로 10분컷이던 출근길이 지정된 장소까지 21분 걸렸다. 모터 없이 발로 밟는 페달의 힘으로만 오니 느린건 당연한건데 자전거로 오르막 오르는게 이리도 땀흘릴만한 일이었나.. 저질 체력을 다시 느끼게 해줬기에..전기 자전거에 익숙해져버린 내 몸뚱이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따릉이 타는 동안이라도 허벅지에 열심히 힘줘서 다녀야겠다~ 앱은 좀 불편했지만 따릉이 자체 서비스는 좋은 것 같다~!

 

전기 자전거로 10분 컷이던 출근길이 따릉이 대여소 이동까지 합치니 25분 정도 걸렸다. 모터 도움 없이 순수 내 발로 페달을 밟아서 오니 느린 건 당연한 건데, 자전거로 오르막길을 오르는 게 이렇게나 땀 흘릴 일이었나..

 

나의 저질 체력을 다시금 깨닫게 해줬다. 그동안 전기 자전거의 편안함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내 몸뚱이가 안타깝게 느껴진 아침이었다..

 

타이어 교체 후 스카닉을 다시 탈 때까지, 따릉이를 타는 동안만이라도 허벅지에 열심히 힘주고 다녀야겠다~ 앱은 조금 불편했지만 따릉이 자체의 공공 서비스는 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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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의미를 알 수 없는 사진을 보낸 딸래미. "너의 의도가 무엇이냐!!"로 이어진 카톡 채팅의 결론은, 기존에 사줬던 잔스포츠 가방의 앞 지퍼 쪽이 뜯어진 지 일주일째라는 소식이었다... "왜 이제야 얘기하냐!"로 채팅이 이어졌는데, 말하기 귀찮아서 그냥 썼나 보다. "가방 사고 싶은 거 찾아서 링크 보내~!" 하고 상황 정리

 

커버낫?? 원래 브랜드에 둔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뭐지, 저렴한 브랜드인가?" 했는데 막상 검색해 보니 정가가 12만 원 정도 형성되어 있었다. 디자인만 봤을 땐 남성용 같기도 했는데, 제품명을 보니 '남녀공용'이라고 적혀 있고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도 꽤나 즐겨 쓰는 백팩인 것 같아 그냥 구매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단번에 정가나 쿠팡 기본가로 결제할 수는 없지! 이리저리 최저가 가격 비교를 해봤는데, 가격비교 사이트를 타고 들어갔을 때 GS SHOP에서 9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 비교 링크는 할인 쿠폰이나 제휴 조건에 따라 변동이 심해서 일단 G마켓과 GS SHOP 링크를 첨부하지만, 필자가 구매했던 가격대가 아니라면 다시 검색해 보시길 권장한다!

 

커버낫 뉴 어센틱 백팩 31L 블랙 CO2606BP01BK

 

deg.kr

 

[ 지마켓 구매 링크 ]

 

[커버낫] 뉴 어센틱 31L 백팩 블랙

 

deg.kr

[ GS SHOP 구매 링크 ]

 

 

주문하고 이틀 뒤에 도착했다. 어라, 묵직한데??

 

제품 라인업에 27L와 31L가 있어서 아직 중1이니 작은 게 어떠냐고 물어봤었는데, 딸래미의 고민은 1도 없이 31L로 확고했기에 더 묻지 않고 구매했다. 막상 실물을 보니 중학생 아이가 메기에는 꽤 크지 않을까 싶었다.

정가는 129,000원으로 찍혀 있다. 온라인으로 알아보고 계시다면 앞서 언급했듯 가격 비교를 통해 꼭 더 저렴하게 알아보고 구매하시길!

요즘 내가 출퇴근길에 즐겨 메고 다니는 가방인 'UAG 시빌리언 백팩'도 20L인데... 딸래미 건 31L라니. 무거운 교과서나 학원 교재 때문에 일부러 크고 튼튼한 걸 골랐나 싶다.

내 UAG 백팩은 세로로 길쭉한 스타일인데, 커버낫 백팩은 학생들이 즐겨 쓰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옆으로 넙대대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많은 양의 교과서를 넣고 다니기에 좋아 보인다. 곳곳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

안쪽에 노트북 수납 공간도 따로 있고, 가방 외부의 다양한 스트랩과 체스틀 스트랩이 있어서 실용성과 활용도도 좋아 보인다.

딸래미한테는 무척 커 보일 줄 알았는데, 막상 실제로 메고 있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괜찮아 보인다~ 아이도 내구성이나 디자인에 만족해하니 뭐, 그거면 됐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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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지는 두 달 정도 됐고, 포장지를 뜯은 건 한 2주 전쯤인가? 요즘 워낙 마사지 관련 제품이 많이 나오다 보니 활용도가 떨어지면 리뷰를 안 쓰려고 했는데... 포스팅 제목에도 적었듯이 요즘 낮잠용으로 베고 잠드는 목 마사지기다.

 

기능 설명은 아래 사진들을 올리면서 하겠지만, 미리 얘기하자면 온열 모드를 켜고 잠시 베고 누워있으면 잠이 아주 스르륵 와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ㅎㅎ

 

이 KAUF 무선 목 마사지기 말고도 집안을 둘러보면 은근히 KAUF 제품이 많다. 이 브랜드를 마니아처럼 좋아한다기보다는,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군 중에서 유독 KAUF가 눈에 많이 띄어서 그런가 보다. 여튼 몇 개 보유하고 있다.

 

KAUF 무선 온열 3D 목 마사지기(KF-WM02)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목 마사지기 본품, 충전 케이블, 설명서로 심플하다.

 

첫인상은 길쭉하고 슬림한 베개 느낌이다. 필자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4만 원 중반대에 구매했는데, 현재 시점 가격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쿠팡 링크를 바로 하단에 첨부해 두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카프 무선 온열 3D 목 마사지기 - 안마기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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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에 3D 목 마사지기라는 표현을 넣었을까?' 싶었는데, 한쪽 면에 위치한 지압 마사지 부분이 입체적인 3D 구조라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으로 해석된다.

 

KAUF 목 마사지기는 온열과 지압 2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필자도 구매할 때까지만 해도 한쪽 면에서 지압과 온열이 동시에 작동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오산이었다.

 

위 GIF 이미지를 보면 양면을 모두 보여지는데 안쪽으로 오목하게 파인 디자인은 3D 입체 지압 마사지가 되는 부분이고, 베개처럼 평평하게 되어 있는 부분은 원적외선 온열 마사지가 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옆면에는 충전 단자와 전원 버튼, 그리고 온열 / 마사지 전환 버튼이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다.

 

이런 소형 가전 제품을 소개할 때 항상 강조하는 포인트! 꼭 동봉된 케이블을 급속 충전기가 아닌 일반 충전기 또는 저속 충전기에 연결해서 충전해야 한다. 고속/급속 충전 어댑터에 연결할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되며, 심하면 한 번에 작동 불능이 되는 경우도 있다.

 

충전 중에는 붉은색 LED가 표시되고, 완충되면 초록색 LED로 바뀐다.

목 마사지기 작동 방식은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켜고, 온열 기능이나 지압 마사지 버튼을 선택해서 누르면 된다. 두 기능이 동시에 중복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지압 마사지는 3단계로 설정이 가능하며 (1단계 초록 / 2단계 노랑 / 3단계 빨강), 필자도 3단계로 써보긴 했지만 시원하게 지압해 준다기보다는 그냥 만져주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지압 기능은 자주 쓸 것 같진 않았다. 기존에 쓰던 마사지기가 확실하게 풀어주는 타입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글 서두에 얘기했듯, 쓰기 시작한 이후로 하루에 한 번은 꼭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원적외선 온열 모드다. 잠시 눈 붙이고 싶을 때 온열 모드를 켜두고 누워있으면 낮잠이 스르륵 잘 온다.

 

온열이 들어오는 부분은 메모리폼이 있는 쪽이라 딱딱한 느낌 없이 폭신해서 좋다. 1회 작동 시간이 15분으로 설정되어 있어, 스르륵 잠들 때쯤이면 알아서 꺼지기 때문에 과열되거나 뜨거운 느낌도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베개처럼 베고 자기도 하다 보니 오염이 걱정될 수 있는데, 커버는 지퍼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서 조금 빡빡하긴 해도 분리해서 세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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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시점에 따라 쇼핑몰 가격은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로 4만 원대라면 괜찮은 가격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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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 이틀 동안 홈쇼핑 세트장을 철거하고 다시 셋팅하는 알바를 했었다. 초보자가 하기에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치도 보이고 체력적으로 뒤처지면 내 할 몫을 다 못하는 것 같아 조금 오버페이스로 일하다 보니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렇게 이틀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작업 환경과 처음 대면하는 사람들, 낯선 대기 공간... 그리고 그들과의 나이 차이까지 느끼며 주말 알바를 마쳤다.

 

그리고 월요일에 사무실에 출근해 자리에 앉아있으니, 문득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다 감사하게 느껴졌다.

 

육체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 아래 자리 잡고 일할 수 있음과, 편하게 정수기 앞으로 걸어가 허리를 펴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 커피 한 잔 내려 천천히 편하게 음미하는 기분, 사무실 주변을 거리낌 없이 활보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전부 감사했다. ㅎㅎ

 

그래서 직전 곡이 지쳐있는 사람이 바라보는 하루를 그린 '안 괜찮은 오늘'이었다면, 이번 '선물 같은 하루'는 이렇게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느낀 감사함을 가사로 써보았다.

 

내 감정 변화가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냥 이번엔 조금 밝은 시선으로 하루를 바라보고 가사를 써보고 싶었다고 해야 하려나. 아니면 간사한 한 사람의 며칠 동안의 이야기이려나, 모르겠다. ㅋ

 

지치고 고단했던 하루 끝, 이 노래가 작은 온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하게 흐르는 오늘 하루도 소중한 선물임을 잊지 않는 따뜻한 날이 되시길~!

 

🎵 선물 같은 하루

 

창문 사이로 들어온

바람이 인사해 (yeah, morning)

아침 햇살은 온기로

포근히 안아줘

한 잔의 시원한 물로

오늘을 시작해 (alright)

 

가벼운 걸음으로 길을 나서봐

조금 느리면 어때 나쁘지 않아 (it's okay)

 

걸으며 보이는 모든 것들이 (all of 'em)

다 선물 같아 (선물 같아)

스치는 바람도 힘내라고

등을 밀어주는 것 같아

평범하게 흐르는 일상도

다 감사해 (thankful)

 

복잡한 생각은 로그아웃하고

붉게 물드는 노을 바라보는 시간

좋아하는 음악이 귓가에 흘러나와

 

가벼운 걸음으로 다시 길을 나서봐

조금 느리면 어때 나쁘지 않아 (it's alright)

 

걸으며 보이는 모든 것들이 (all of 'em)

다 선물 같아 (선물 같아)

스치는 바람도 힘내라고

등을 밀어주는 것 같아

평범하게 흐르는 일상도

다 감사해 (다 감사해 )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

툭툭 먼지 털고 다시 걸어가면 돼 (walk again)

 

걸으며 보이는 모든 것들이 (all of 'em)

다 선물 같아 (선물 같아)

스치는 바람도 힘내라고

등을 밀어주는 것 같아

평범하게 흐르는 일상도

다 감사해 (다 감사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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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가족들과 떠났던 속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여행 경비도 절약할 겸 밥은 되도록 숙소에서 해결했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날만큼은 시원하게 외식을 하기로 하고 방문했던 생선구이, 가오리찜 맛집 '속초중앙상회'

속초중앙상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로121번길 28

속초 중앙 재래시장 인근에 있다고 하길래 출발하기 전부터 주차할 데도 없고 인파에 치여 힘들지 않을까 지레 겁부터 먹었었다. 하지만 속초중앙상회는 인파가 몰리고 차량이 붐비는 시장 한복판이 아니라 '센텀마크빌딩'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올 수 있었다.

 

센텀마크빌딩 1층 중앙 광장 한켠에 보이던 속초중앙상회.

 

건물 내 빈 상가도 많았지만, 이곳만 유일하게 내부에 손님들로 가득했다.

식당 내부로 들어오면 마치 3개의 관문처럼 공간이 세 곳으로 나뉘어 있었다. 우리는 10명 단체이기도 하고, 두 번째 공간까지 손님들로 차 있어서 가장 안쪽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되는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그리고 어른 5명까지 다양한 연령대라 어떻게 시켜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래와 같이 주문을 완료했다.

 

  • 가오한상 (가오리찜 + 오징어볶음 + 사골문어미역국) 특대: 100,000원
  • 생선구이 (가자미 2p, 열기 2p): 28,000원 × 2개
  • 떡갈비 3장: 12,000원
  • 계란찜: 4,000원
  • 그리고 개별 공깃밥 다수

 

기본으로 나오던 반찬 중에 마카로니 샐러드는 식전 입가심으로 좋아서 슬쩍 더 요청드려 먹었다.

가장 먼저 사골문어미역국이 나왔다. 사진으로 보면 건더기가 없어 보이는데, 국물 밑에 푸짐하게 깔려 있다! 애들도 잘 먹었던 미역국으로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했다.

 

양쪽 테이블에 하나씩 두었던 생선구이, 그리고 딸내미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던 떡갈비. 떡갈비는 조카들도 좋아해서 같이 맛있게 나눠먹었다.

 

생선구이는 "와! 생선구이 전문점이다" 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곁들여 먹기에 충분했던 굽기와 맛이었다. 나는 밥 한 공기를 생선구이만으로 뚝딱 비워냈다.

다음으로 나온 가오리찜. 이때부터는 사진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10명의 가족이 한창 식사에 몰입했기에 흐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나 스스로도 먹느라 바빴다. ㅎㅎ

 

흐익?? 오징어볶음이 이렇게 양이 푸짐하게 나올 줄은 몰랐다. 이 이후부터는 사진 따위 없다. 먹는 것에 집중했고,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테이블 위가 슬슬 지저분해져서 사진으로 예쁘게 담기도 어려웠다.

 

포슬포슬했던 계란찜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나는 반 숟가락 정도 겨우 맛봤다. 나는 딸내미가 남긴 밥까지 합쳐서 총 2공기 반을 먹어치웠다.

 

뭐랄까, 가오리찜 국물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거나 생선구이 종류가 더 다양했으면 좋았겠다는 소소한 바람은 둘째 치고, 이곳은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깔끔하게 한 끼 먹고 가기에 참 좋은 곳이었다. 식당 내부도 깨끗하고, 음식도 정갈하며, 부모님 입맛에도 충분히 맞을 만큼 맛도 훌륭했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양이 적지 않고 풍성했다. 우리는 이때 오징어볶음이 반 이상 남아서 포장을 요청드려 챙겨왔다. 다음에도 속초에 온다면 다시 들러서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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