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화's 이야기(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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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6 글쓰기
23.10.16 월요일이다. 출근해서 한가한 시간엔 자기 개발 & 시사 & 정치 & 역사 관련 유튜브 영상을 시청 하고, 집에선 예능 프로그램을 본다. 사무실에서는 여러정보를 습득하려고 노력하고, 집에서는 웃으며 기분 전환을 하려는 나만의 루틴인데 작년부터 시사 & 정치 & 세계사 너무 어렵다. 좌 우 를 떠나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의 반복되니 지친다. 명확한 사실은 이제 일반적인 미디어를 통해서 알수 없는 것만 같다.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방어 기제로만 말을 한다. 어제는 술 한잔 마시며 시팔 저팔 했는데 집으로 터벅 터벅 걸어오는 길 나를 돌아봤다. 나도 불리할때면 방어 기제로 말을 했다. 반성 한다.
2023.10.17 -
23.10.15 글쓰기
23.10.15 일요일이다. 이번주 중 이틀만 멀쩡히 귀가했고, 5일은 고주망태로..왔다. 일주일에 술자리가 있어봐야 한 번 또는 두번 정도였는데 이번주가 유독 많았다. 여튼~ 그렇게 술자리가 많았다보니 술 안주로 삼았던 대화의 주제 또한 많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질때 자주 나왔던 "아 개인사업 부럽다" "회사 때려치고 싶다" "상사 욕" "다른직원 욕" "급여 적다" "연차 못쓰게 한다" "야 나도 따박따박 월급받고 싶다" 등등의 도돌이표 같은 대화들 ㅋ 이번에도 나왔다. 비교해볼수 있는 주제인 군대도 메이커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복무한 곳이 제일 빡센 곳이 아니겠는가? 개인사업자의 ..
2023.10.17 -
23.10.14 글쓰기
23.10.14 토요일이다. 개인사업자로 살아오면서는 특별한 휴일은 일요일뿐이기에 오늘도 출근했다. 옛날 이야기를 곁들여 보자면 10년전 매장을 차렸을때는 일요일도 통신사 신규가입 번호이동 업무가 가능했지에 특별한 휴무일 없이 일했다. 17년도 가을경이었나 그때부터 전산 off 하게되어 일요일은 마음 편히 쉴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근데 뭐.. 이제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통신 관련 매장들은 한가하다. 일반 MNO 통신사인 SK KT LG 의 요금제가 너무 비싸져서 통신사 전용 휴대폰을 물어보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물론 알뜰 유심 요금제 문의건들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고 방문하기 때문에 매장에 있는 나는 자판이 아닌 말로 하는 상담을..
2023.10.15 -
23.10.13 글쓰기
23.10.13 금요일 이다. 오늘은 아이폰15 출시일로 다른 매장들은 빠른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무척 한가했다. 지인들이 물어봐도~ 그냥 자급제 사 ~ 단골손님들이 물어봐도 통신사 요금제 사용 기준 알려드리면서 자급제를 몇번 권해드렸더니 덕분에 나는 한가했다.. 멍 하니 있다가 심심해서 직원과 알뜰 유심 사은품 가격에 대해서 대화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다는 것 같은데, 이것 저것 검색을 해보니 알리바바에서 더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고 하는 것 같다. 음..그래서 사이트를 둘러보고 가입도 하고 했는데 이거 구매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하다. 가격에 대해서 협의도 해야하는 판매처도 있고 관세 등의 세금도 있고 구매 배송 간단치 않..
2023.10.15 -
23.10.12 글쓰기
23.10.12 목요일 이다. 어제 퇴근길에 멈춰선 횡단보도 앞 파인 도로를 임시로 메운 아스팔트 도로가 보였다. 2분 남짓 멈춰 서 있었는데 임시 포장 이라는 글귀에 눈이 갔고 "임시포장 임시~ 포장"을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임시 포장 뭐 파인 아스팔트 도로를 임시로 포장해뒀다로 보고 넘기면 되는데, 오늘 퇴근길에 쓩하고 지나가지 않고 잠시 멈춰 "임시 포장"을 갤러리에 담았다. ㅋ 왜 이틀간 땅바닥에 써있는 글귀에 신경쓸까나.. 1. 글쓸 아이템이 없어서.. 쥐어 짜내고 싶은 마음에? 2. 지금 나의 사업 상황이 임시 포장된채로 버티고 있어서? 3. 누구나 겪는일이지만 마음속 큰 상처를 임시포장해둬서? 자판을 타닥타닥 누르며 마음을 다시 정리하니 셋 ..
2023.10.13 -
23.10.11 글쓰기
23.10.11 수요일이다. 아.. 오늘도 술.. 2년전에 알뜰 통신 관련 업무 배운다고 1년간 같이 일했던 사장 형이 매장으로 놀러왔다. 7시에 시작했는데 집에오니 새벽3시.. 이번에 대형 키즈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거리도 대화 나누고 여러 사업 관련 아이템들도 곁들여서 술안주 삼았다. 그놈의 술안주 거리는 끊이지 않아서.. 6시간을 마셨나보다. 3일 연방으로 술 술 술.. 그렇게 먹어댔으니 숙취가 누적되었는지 아침 7시면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데 눈 뜨니 10시..다. 지각 속이 더부룩한 상태로 자전거를 타며 출근 빨간불에 멈춰선 신호등 앞 어제 꿨던 꿈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왜 떠올랐을까? ㅎㅎ 꿈속에 연예인이 나..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