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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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2 상담일지 "주세요~ 고객" 을 놓치다니?
10년전 LG유플러스 근무했을때 손님과 대화의 물꼬를 트기도 전에 "~~ 주세요" 라고 말하시는 고객들이 있었다. 방문 목적이 명확해서 불필요한 시간이나 에너지 소모 없이 손쉽게 판매할수있어서 우리는 그들을 일컬어 "주세요고객" 라고 불렀었다. 가격에 대한 고민보다 믿고 구매하시는 고객층이기도 하고, 불필요한 설명 없이 그냥 빠른 교체가 우선인 고객이기도 했다. 나는 속으로 왜그럴까 일단 조금 비교해보고 사시면 좋을텐데, 말을 건내기 좀 불편하고 쑥스러워서 그러신가??? 싶었었는데 나중에 강남 인근 매장에 벤치마킹을 갔을때 알았다. 오전 내내 한가했다가 11시 30분 경 이었나, 점심시간 짬을 내어 방문한 회사원들이 그러했다. "~~~ 주세요, 10분이면 개통될..
2022.09.05 -
22.08.15 내일배움카드로 배워본 "맛있는 디자인 망고보드"
40대를 앞두고 있다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다시 한번 설계하는 친구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 하는 친구도 있고, 아예 직종을 바꿔서 다른 길로 걸어가는 친구들도 있고, 그러다보니 같이 듣게된 직업 훈련 포털 HDR-NET 과 내일 배움카드 "그래? 나도 그런 카드 발급 받아서 교육받아볼수있나?" 에서 시작해서 올해 5월17일 카드 발급 신청까지 하게 됐습니다. 카드를 신청하고 받게되기 까지 3주는 걸린 것같네요. 카드를 받고, 직업훈련포털에서 배울수 있는 항목들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평일에 주로 수업이 몰려있고, 주말에 참여할수 있는건 거의 없거나 이른 아침 수업 위주였습니다 ㅠ 몇일을 눈팅하다가 온라인 수업 위주로 찾아보게 되었고~ 평소 ..
2022.08.15 -
22.08.08 엄청난 비.. 퇴근길에 비 샤워
어제 퇴근 길 입니다. 이 영상 보다는 횡반도보를 지나서가 대박이였는데.. 우산의 유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쏟아지는 비와 윗쪽에서부터 물들이 범람해서 발목 이상 물이 차오른 상태에.. 차도 끝 고인물을 차들이 지나가며 큰 파도를 만들어 주어서.. 퇴근길 제 온몸에 수시로 물로 따귀를 때리는 혼란 스러운 상태라.. 차마 횡단보도 건넌 이후를 카메라에 담지 못했네요. 이날 오전 까지만 해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해서 오늘 내일은 자전거 타고 출퇴근 못하겠네 정도 였는데..생각했는데 퇴근 길에 마주한 상황을 보고나서는.. 일주일은 더 걸리겠다 싶었습니다. 비 피해가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ㅠㅠ 오늘 아침! 집과 버스 정류장 사이에 한강 산책로가 있어서 지름길로 지나쳐 ..
2022.08.09 -
22.08.01 엘레베이터 눈치 싸움
출근길 아침 9시경 쯤이었나,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육교 앞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다. 엘레베이터 말고 계단에 자전거를 거치해서 올라갈수 있는 부분이 최근에 생겼는데 설계를 누가 했는지 몰라도 자전거를 반쯤 눕혀야 바퀴를 올려서 갈수있어서 올라갈때는 되도록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고 내려갈때는 들고 가기가 용이하니 계단을 이용해서 거치는 안하고 들고 내려가곤 했다. 여튼, 출근하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육교 엘레베이터는 문열고 닫히는 것도 느리고, 오르고 내리는 것 또한 느리다. 내려오길 기다렸던 엘레베이터가 도착할때 쯤 주위에 아무도 없던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분명 온 순서가 있었을 텐데 문이 열리자 사람들은 몸부터 들이밀었다. 나..
2022.08.01 -
22.07.25 한강 산책을 하며 종종 드는 생각
종종 한강 산책을 합니다. 집에서 산책로까지는 좀 걸어야 하지만, 한강 산책로에 도착하면 넓은 시아와 멋진 풍경이 맞이하니 술 약속이 없거나 일 마치고 할일 없으면 왠만하면 나올려고 합니다. 한번 나오면 만보정도 걷고 들어가는데 일년내 한두번 정도 성수대교 쯤부터 구급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안좋은 일이 아니길 바라지만 대교 인근에 배가 떠있고 싸이렌 소리가 나면 한참을 지켜보다가 자리를 떠난적이 더러 있습니다. 혹, 안좋은 선택을 하신분들도 누구도 헤아릴수 없는 힘듦으로 그런 선택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들과 비교할수 없는 개인사지만, 저는 성인이 된 이후 제 목숨만큼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게 되어 큰 슬픔에 무척 힘들었던..
2022.07.25 -
22.07.19 떨어지는 휴대폰 주으려다 나자빠진 오늘 아침
...자전거 거치대를 몇일전에 바꿨는데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거치 할수 있어서 무척 잘산 아이템이라고 생각되서 내심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퇴근하면서 아이폰 12미니를 거치해뒀는데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덜컹 거릴때 아이폰12미니가 너무 작아서 헐렁한 감이 있는지.. 휴대폰이 고정되지 않고 움직여서 불안한 느낌을 한번 느꼈지만 뭐 그래도 떨어지겠어? 라고 그냥 넘겼습니다.. 오늘 출근길, 다른폰으로 거치해도 되는데 전화 올일이 있어서 어제와 동일하게 아이폰12미니를 거치해두고 이동 중 도착지 까지 거의 다 왔는데 자전거가 순간 덜컹 거림과 동시에 아이폰 12미니가 하늘로 쏟아 오르더라구요;; 어...어..엇.. 순..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