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8 글쓰기

2023. 11. 9. 18:20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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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8 수요일

최근엔 10년만에 해외 여행도 다녀오고,

지인들도 자주 만났고

집 - 사무실 - 집 - 사무실 의 일상에서

가끔은 색다른 변화를 주고 있긴 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무료하고 지루하다.

같은 패턴의 하루

아침에 눈을 떴을때 한숨부터 나온다.

그래서 그런가?

간혹 꿈을 꾼 날 이면

아침부터 기분이 업된다.

뭔가 평시에 해볼수 없는

화면 전환 / 쌩뚱맞은 스토리들이

무료한 하루의 시작을 재밌게 만들어준다.

가끔 특별한 꿈을 꾼 날은

"앗! 이건 글로 적어둬야지" 했다가

샤워하면서 다 까먹는다..

재밌는 꿈이였는데

한번은 지각을 하더라도 글로 남겨보려 했는데

출근 시간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서 그런지

옮겨둔 글이 매끄럽지 못하기도 했고..

이.. 빌어먹을 기억력..

앞부분 쓰다가 뒷 부분 꿈을 까먹어버린다;;

꿈을 꾼 날,

기억하고 싶은 꿈이 있으면

일어나자마자 녹음 앱을 켜서

전래동화 이야기 하듯

휴대폰에 대고 말을 해야 하려나..

오?

일단 한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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