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6 글쓰기

2023. 11. 8. 16:22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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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6 월요일

....새벽이다.

글 다 쓰고 완료를 눌렀는데

와이파이가 연결되었다가 끊겼었는지

로그인 화면이 뜨면서

30분 가량 두들겼던 글이 싹 사라졌다.

아...탄식이 나왔다.

이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중간 저장을 습관적으로 했었는데

그새 잊어버렸나보다.

다시 쓰려니 내용이 제대로 떠오르진 않는데..

어떤 내용이였나면

술에 취하지 않았어도

습관적으로 자주 내뱉는 말이 있지 않은가?

ㅡㅡㅡ

동종 업계 사장님들을 만나면

"아후 경기가 지금이 제일 안좋네요~"

10년째 나누는 대화다.

ㅡㅡㅡ

친구들을 만나면

"아 퇴사하고 싶다"

"아 앞으로 뭐해서 먹고 사냐"

등등

같은 인물임에도 같은 대화 패턴이 자주 발생했던 것 같다.

 

오늘은 중고폰 매입하는 사장님이 오셨는데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 대신

아~ 너무 힘드네요~ 부터 하셨다.

어제도 그렇게 대화의 물꼬를 튼것 같은데 말이다.

이 외에도 많은 예시가 있었던 것 같은데

ㅡ _ ㅡ 열심히 적었던 글이 사라져서..

이만 적어야겠다.

여튼 나는 그런 동일 패턴의 대화와 장면이

떠오를 때

어! 데자뷰? 아닌가 생각을 한적도 있는데

생각해보니 되게 우스운 상상이었다.

그냥 자주 했던 대화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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