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5 글쓰기

2023. 11. 7. 13:55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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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5 일요일

오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몰아서 봤다.

네번째 보는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수히 많지만

이번에는 우영우 변호사가

문을 열고 들어갈때

노크를 하고 하나 둘 셋 을 세고 들어가는 장면이다.

15화에서인가

우영우 변호사의 그런 행동을 보고,

본인도 그런적이 있다 라며 말하는 장면도 있다.

노크 하고 문을 열고 셋 을 세는 행위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대비 하기 위한

행동이였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이가 할 행동이라기보다

나에게도 필요한 포인트다 싶었다.

뭐 옛 선조들의 말에도 유사한 것이 많지 않은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바쁠수록 돌아가라"

"아는 길도 물어 가라"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음.. 의미가 좀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나는 극중 우영우 변호사의 행동이

위의 속담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38년을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실수와 잘못된 행동이 있었는데

하나. 둘. 셋. 고민하고 행동하거나 말을 했으면

그 실수와 잘못들이 상당수 발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아들 잘있는지 어머니의 안부전화가 왔는데

툴툴 거리며 통화를 마쳤다.

전화를 끊고, 바로 조금더 상냥하게 말씀드릴껄..

후회를 하는 미련한 행동이었다.

앞으로

무조건 행하지 말고 3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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