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7 글쓰기
2023. 10. 28. 02:34ㆍ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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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7 금요일
3일만에 미뤘던 글쓰기한다.
핑계긴 하지만 10년만에 해외 여행을 왔다.
그래서, 글쓰기를 좀 미뤘다.
현재의 하루 하루를 즐겼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중
오늘은 반딧불 투어를 했다.
반 딧 불 이
38년을 살면서 처음 봤다.
영화의 한장면 처럼
무수히 많은 반딧불이 몰려오는
그런 모습이 그려진 건 아니지만
멀리서 초록빛이 깜박이면서
날라오는건 신기했다.
캐리어에 챙겨온 소주와
마켓에서 구매한 맥주로
소맥 몇잔을 기울이며
서피스 프로를 펼쳐서 글을 쓰고 있다.
여행 둘째 날
10년만에 해외에 나온 것인데,
비용 부담이란 말만 되풀이하며
왜 안나왔나 싶다.
언제 흙으로 돌아갈지도 모르는 인생
즐길줄도 알아야 하는데 말이다.
뭐.. 물론
다시 귀국하면
온갓 핑계를 대며 스스로 자위 할테니
다시 나오기 쉽진 않겠지
.....
약간 알딸딸한 상태라
글을 계속 써봐야
도돌이표되는 넋두리일 것 같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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