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9 비오니까 그냥 걸었어
2024. 7. 8. 21:15ㆍ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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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비면 옷 젖는건 신경 안쓰고
비맞으며 출퇴근 했는데
이번은 갈아입고 옷 말리는게 귀찮다..
그래서 몇일전과 오늘은 걸어서 출퇴근했다.
습한 날씨라 그런지
땀이 나서 옷 갈아 입은 건 동일했지만
기분이 괜시리 좋았다.
한손에는 우산,
비내리는 길을
저벅 저벅 걸으며 음악을 들었다.
사무실에서 듣던 음악과
같은 플레이 리스트 였지만
귀와 뇌로 전달되는 느낌이 새삼 달랐다.
더 집중되고, 가사는 내 노랫말 같았다.
흥얼 흥얼
노래에 집중하며 걷는
이 느낌이 좋아서
자전거 세워두고~
걸어서 출퇴근 해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했는데,,
아마도 급하고 걷기 귀찮다고.. 자전거타겠지..
매일은 어려우니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걸어서 출퇴근해볼까 싶긴 하다.
걸어서 출퇴근하면 왕복 2시간
버스는 1시간
자전거 타고 가면 왕복 50분
자전거가 제일 효율적이라 선택했는데
가끔은
생각도 정리할겸
걸어서 출퇴근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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