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1 곱창에 소주 한잔 하기 좋은 곳, 당산 "백정곱창"

2020. 6. 22. 15:32[식도락] 맛집,술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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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곱창이 땡겨서 당산옛날곱창으로 갈까 하다가, 마감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상태라, 새벽까지 영업하고, 곱창도 맛볼수 있는 백정곱창 으로 갔습니다!

백정곱창은 당산역에서 선유도역 방향으로 도보로 한 300m 정도 걸어오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곱창집 같지 않은 인테리어지만, 특별히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테이블간의 간격도 넓은 편이라 크게 일행간의 대화가 끊어지거나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음료수는 1인당 천원씩 내면 빨간 전용컵을 줍니다, 편하게 먹고 싶을때 뷔페에서 처럼 음료를 뽑아 먹으면 됩니다. ㅎ 편했어요. 좋아요~ 좋아~

가게들마다 상이하지만 일반 곱창집을 가면, 천염이나 간을 조금씩 밑반찬으로 주기도 하는데, 이곳은 순대 몇점과 순두부찌게를 주네요. 술한잔하기엔 순두부 서비스가 좋죠~ 아주 좋아요!!

성인 3명이라서 일단 소곱창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가격을 보니 다른곳보다 저렴해서 뭐지? 했는데 곱창을 시키면 채소들과 버섯, 구운떡과 고기가 추가 구성되어 나오네요.

먹다보니 콩가루 뿌려지는거, 곱창도 있지만 부수적인 음식들이 같이 나오는게 불편하신 분들도 있겠다 싶었어요. 곱창만 드시고 싶은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두번째 판은 그래서 다른건 주시지 마시고, 곱창만 달라고했다가.. 말하고 보니 떡도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같이 나온 고기도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결국은 양파랑 파랑 버섯만 빼달라고 하고 2인분 추가 주문했습니다. .... 채소를 싫어하는 어른이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배가 불러서 볶음밥까지는 먹지 못했습니다. 맛은 전문 곱창 식당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술 한잔하러와서 조리식품이 아닌 직접 구운 곱창까지 먹을수있고, 안주로써 곱창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술 한잔할겸 찾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영시간이 이날 여쭤봤을때는 새벽2시까지 운영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수다 섞인 술자리에~ 회식장소에~ 친구들과의 만남에~ 데이트 장소로~ 좋지 않나 싶습니다.

꽤 술도 많이~ 곱창도 많이~ 많이~ 먹은 상태지만.. 뭔가 이대로 돌아가기엔 아쉬운?? 그런 느낌?? 해장국에 소주 한잔 더 할까요? 라는 말을 건내며 자연스럽게 순대국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전에 순대국먹으러 온적이 있어서 헤매지 않고 잘 찾아왔습니다. 당산역 인근에 있는 김둘레순대국집입니다.

순대 (소) 와 술국 주문했습니다! 하.. 배는 부르지만 국물 한숟가락에 소주 한잔~

다시 수다와 소주 한잔~

일주일 중 유일한 휴식 시간~! 소주 한잔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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