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4 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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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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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 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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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회사 생활할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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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매번 잘 챙겨서 먹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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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일하는 11년차 개인사업자인 나에겐 낯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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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오늘은 술 약속이 잡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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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계탄몽으로 장작구이 먹으러 옴!

 

 

술을 살얼음이 든 통이랑 같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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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아있던 곳

 

 

술집에서는 낯선 소스와 찬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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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누룽지는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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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과 같이 먹기 좋다.

 

 

이전에 왔을때는 기본 장작 닭구이로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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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매운양념 소스? 장작구이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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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정도?? 또는 조금 더 매운 정도

 

장작구이는 역시나 부드럽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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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구이 잘 못하는 곳 가면 말라서 뻑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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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촉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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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온 야채들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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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에 맞게 닭은 먹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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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메뉴를 먹어볼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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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탄몽의 단점은 서브로 간단히 먹을 안주 메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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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기자.

 

 

최근에 오픈한 당산 단토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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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주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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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하시는 분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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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왔을때 괜찮았던 메뉴 주문하고~

 

 

계란구이도 ㅎㅎ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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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 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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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에 챙겨 먹은 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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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술한잔하며 챙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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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챙겨봤다고 하는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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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껼에 맞춰서 먹었다 정도가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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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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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도 챙겨야 할 나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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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 보다 운동을 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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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도를 못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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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