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8. 15:06ㆍ[Review]
10여년 전에는 꾸준히 책을 읽었었는데, 여러가지 일들도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제대로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이야기를 자주 나누던
망년지우의 추천으로 그래 다시 한번 읽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구매한 "정의란무엇인가+돈으로살수없는것들(마이클샌델)SET(전2권)" 입니다.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수없는 것들 과 정의란 무엇인가 2권이 SET로 구성되어있고, 별도의 보관 박스도 마음에 듭니다 ㅋ
두권 중에 먼저 읽어볼 책으로 이름에서부터 눈길이 갔던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을 선택 했습니다.
몇일안에 다 읽는 것을 불가하다고 생각했고, 일주일안에는 꼭 다 읽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간만에 독서, 집중이 잘될까 싶었는데 첫장..두번째장..어느새 열장을 넘겨가며 읽고 있었습니다.
마이클 샌델이 던져주는 이야기 주제들이 평소 관심 가졌던 내용들로 가득해서 간만에 하는 독서였지만 더 몰입해서 읽게 했습니다.
저자는 돈이라는 것으로 규칙이 망가지고 도덕적 문제가 발생되는 여러가지 사례들을 여러번 반복하여 애기하고 참고 자료들을 덧붙혀 이야기 이끌어 갑니다.
저 또한 유사한 경험들이 있었기에 그가 애기하는 예시들이 쏙쏙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책의 중간을 넘어서면서 읽는 속도가 더뎌지고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었습니다.
책의 끝 페이지로 향해가고 있었지만 저자에게 던져보고 싶었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습니다.
나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던져주었기에 기대감이 높아졌는데 이 책의 마무리는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에 대한 내용보다는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 가 하는 소제목에 더 강점이 있는 듯 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나는 답을 듣지 못한 느낌으로 책을 덮었지만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저자가 책 중에 인용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구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정당하게 행동함으로써 정당해지고, 절제함으로써 절제하는 사람이 되고, 용감하게 행동함으로써 용감해진다"
그런 신념들은 돈으로 살수 없을 것이다.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요즘 SNS의 좋아요 까지 거래 단가가 생겨 거래되는 요즘, 읽어볼만한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개인적인 평점을 매겨보자면,
책의 처음부터 중간까지의 내용은 10점 중에 9점을 주고 싶고, 중반 이후부터는 10점 중에 6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유라면 중반부 이후 내용과 예시가 관심밖의 내용들이라서 흥미가 떨어졌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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