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5 먹다보니 익숙해진 드립백 커피, 이번엔 다른 브랜드로~ 구매 [아타토 드립백]

2021. 1. 15. 16:59[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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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커피를 평소에 즐겨먹지 않았는데 두달전즘 행사하길래 무심결에 주문했던 로스팅 타이거 드립백이 다 떨어지니 괜히 드립백 커피가 그리워졌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드립백 커피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주문해본 아타토 드립백 커피입니다.

무료배송에 맞추기 위해 총 3 종류의 드립백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첫번째 커피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메델린 (미디엄로스트) 입니다.

제품 박스안에 한장의 홍보지가 들어있었는데 내 영혼의 위로 아타토 커피 라고 적혀있습니다. 내 영혼의 위로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아타토 드립백 커피의 포장지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수프리모 메델린은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포장지 위에는 "모든 행복의 근원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라는 글귀가 눈에 띕니다.

두번째 커피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다크로스트)고, 포장지 상단에는 "인생에서 단 하나의 실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전 제품과는 다른 글귀로 적혀있었습니다.

세번째 커피는 블루마운틴 마라와카 (미디엄로스트)고, "삶이 그대에게 부여했듯이 그대도 나누어라" 라는 글귀가 포장지에 써있습니다. ㅋㅋ 명언 커피 인가.. 재밌는 컨셉입니다.

여튼 여섯 나라의 커피들을 드립백으로 구성해서 판매 하고 있었는데 저는 이렇게 3종류의 커피만 구매했습니다.

제품 구매전 판매 페이지설명을 보면 100% 아라비카 커피에 프리미엄급 커피를 맛볼수 있다고 하니 한번 먹어봐야겠죠.

드립백 겉 포장지를 뜯었더니 이전에 구매했던 "로스팅 타이거 드립백"에 비해 뭔가 적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제품 스펙을 들여다봤습니다.

로스팅 타이거 드립백은 12g 인 반면에 이번에 구매한 아타토 드립백은 8g 이다보니 차이가 느껴졌나봅니다.

타이거 드립백을 먹을때는 위 커피잔에 물을 꽉 채워서 먹었는데, 아타토 드립백은 커피 용량이 적으니 종이컵 한컵 정도를 덜 부었습니다.

내 영혼의 위로는 아쉽게도 받지 못했고, 음 뭐랄까 뒷 끝만이 조금 쓰다? 라는 것과 커피 향은 더 풍부 하다? 정도의 개인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립백 커피를 브랜드는 바뀌었지만 다시 구매해본 이유는 왠지 직접 드립백을 통해서 커피를 내리고 향도 맡고 그러는 과정에서 뭔가 마음의 안정감을 주는 것 같은 그 느낌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드립백 커피 회사에서 홍보하는 문구들의 100%동감은 어려웠지만 나름 이렇게 커피를 내려 먹는 시간이 충분히 위로를 줬나 봅니다.

이번에 구매한 3박스를 다 먹으면 동일 브랜드든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든 구매해볼 것 같아요. 드립백 커피 좋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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