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6. 15:10ㆍ[식도락] 맛집,술집,카페
토요일 저녁 9시경 찾아간 당산 "털보네 꼼장어" 입니다.
두 테이블이 비어져 있어서 바로 들어 갈까 했는데, 빈 자리가 정 가운데라 아무래도... 요즘 전염병으로 신경도 쓰여서 다른곳에서 1차를 하고 반이상 비어있을때 오자고 결론내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던 곳을 갈까 하다가 옆에서 빈자리를 체크하기 좋을 것 같아서 옆 당산 포차에 잠시 들렸습니다. 메뉴가 무척 많았는데 간단히 먹어볼까 하고 관자&새우 버터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안주는 쏘쏘했어요, 새우랑 관자에 비해서 양파가 무척 많았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반쯤 먹었을때 꼼장어 집에 살짝 염탐하러 갔더니 테이블이 반정도가 비어 있더군요.
그래서 남은 안주와 술잔을 후르륵~ 비어버리고 장소를 옮겼습니다.
한달전쯤부터 동서한테 꼼장어가 요즘 땡긴다라고 계속 궁시렁 거렸는데 오늘 드디어 먹으러 왔습니다!
한 5 년만에 꼼장어 구이를 먹는 것 같습니다.
소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개인적으로는 소금장으로도 충분히 맛을 느낄수 있어서~ 소금장을 애용했습니다.
꼼장어 먹어보니 여긴 왠지 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 계란찜도 맛있고, 소막창에 돼지막창까지 맛보았습니다 ㅎㅎ
동서가 대구분이신데, 장이 진짜 대구에서 먹던 맛이 난다며 다음날 소막창을 포장해서 먹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만족스러웠어요.
꼼장어가 땡길때가 아니더라도 한잔 하러 가기에 손색없는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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