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3 아버지가 즐겨드시던 술안주 은행 볶음
2024. 4. 14. 21:54ㆍ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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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아부지가 양평 지점에서 근무 하셨는데
집과 거리가 있다보니
주말에나 뵐 수 있었다.
그리고 집에 오실때면 은행을 가져오셔서
껍질 벗겨내고 소금과 기름으로 볶아 술안주하셨는데
그 기억이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꽤 선명하게 남아있다.
한 20알 정도 볶아다가
소주 안주로 하셨는데
옆에 앉아서 이쑤시개로 열심히 뺏어먹었다.
많이 먹으면 안좋아 조금만 먹어
라는 말을 매번 하셨는데
그때는 어린 생각에
혼자 다먹을라고 그러지?
그랬는데
ㅋ 오늘 은행을 사다가 볶은 뒤
검색해보니 독성이 있어서 되도록 조금만 먹으라고 되어있다.
아부지 오해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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