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1 글쓰기

2023. 10. 12. 19:42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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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1 수요일이다.

아.. 오늘도 술..

2년전에 알뜰 통신 관련 업무 배운다고 1년간 같이 일했던

사장 형이 매장으로 놀러왔다.

7시에 시작했는데 집에오니 새벽3시..

이번에 대형 키즈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거리도 대화 나누고

여러 사업 관련 아이템들도 곁들여서 술안주 삼았다.

그놈의 술안주 거리는 끊이지 않아서..

6시간을 마셨나보다.

3일 연방으로 술 술 술..

그렇게 먹어댔으니 숙취가 누적되었는지

아침 7시면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데

눈 뜨니 10시..다.

지각

속이 더부룩한 상태로 자전거를 타며 출근

빨간불에 멈춰선 신호등 앞

어제 꿨던 꿈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왜 떠올랐을까? ㅎㅎ 꿈속에 연예인이 나왔다.

이 꿈은 데자뷰로 현실에서 일어나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꿈은 시장 골목 같은 곳에서 시작됐다.

영화 장면처럼 골목 골목을 걸어가다

길목 끝 보쌈파는 식당 으로 들어갔고,

한쪽 테이블에 홀로 앉아 소주와 보쌈을 먹던 아이유 ㅎ

쌩뚱맞다는 생각이 든다.

가수 보다 드라마 통해서 멋진 사람이다 생각했었지만,

그냥 그정도의 관심이였기 때문에 꿈에 나왔다는게 의아스럽긴하다.

여튼 꿈속에서 나는 자연스럽게 맞은 편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뭘 가지러 간다고 하면서

식당을 나왔다.

꿈속에 화면이 이상한 사무실 같은 곳으로 전환되고

난 뭔가 작은 물건을 찾아 나왔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데

길이 끝이 없다.

이른 저녁에 나왔는데

계속 달려서 새벽이나 되야 식당에 도착

내 꿈을 만드는 녀석은..

이동은 몇초만에 전환되더만 ㅎㅎ

돌아오는건 왜 몇시간 걸려서 오는 설정을 만든걸까 ㅋ

당연히 식당은 닫혔고 사람들은 없어야 하는 상황같은데

이 꿈 속에서는 그 새벽까지 가게가 열려있었고,

앉았던 테이블 근처에는 주변 상인분들이

웅성 웅성 소리가 들리며 모여있었다.

아마 연예인을 보러온 설정이겠지?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말소리가 들린 것 같고

꿈에서 깼다.

ㅋㅋ 뭐 오늘도 개꿈이겠지.

그래도 기왕 연예인이 꿈에 나왔으면

스펙타클 하던지! 아름다운 상황이라던지!

그런걸 만들어줘야하는거 아닌가

이 내 꿈을 만드는 자식아!!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 써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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