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6. 10:52ㆍ[식도락] 맛집,술집,카페
이번 새로 오픈한 한식 다이닝펍 "리파인 마곡점"
9시 까지 가기로 했는데, 눈 온 날 택시가 안잡히네요~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쏴리 쏴리~
리파인 마곡점 / Refine
마곡중앙8로5길, 리더스에비뉴 1층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절친한 벗이 오픈한 가게인데, 어제 소식을 들어서 부랴부랴 왔습니다.
이놈이 지 가게 이름보다 매장 앞 눈 오리만 애기 하길래
무슨소리 하나 했는데..
이 오리 친구들을 애기 했나보군요..
중간 중간 잘 있나 체크하러 왔다 갔다 하는걸 보니
눈오리에게 진심이었나 봅니다.
들어서자마자 ㄱ자 도로 끝 부분에 보이던 리뷰 이벤트~
데일리 하이볼이나 데일리 서비스 접시를 준데요~
저도 게시글 올리고 연어 뭐시기 하는거 받았습니다 ㅋㅋ
테이블 좌석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못찍고,
바 테이블 있는 쪽을 찰칵~!
직원분들이 무척 잘생기셨는데 초상권이 있으니 모자이크~
저의 얼굴을 한번 더 오징어로 만들어주시는 외모셨습니다~
아 저는 뚱뚱하니 문어로 해야겠네요~
여튼 분위기가 무척 깔끔하고~ 고급졌어요~ㅋ
메뉴판 겸 테이블 종이 매트 역활을 한다고 하네요~
메뉴판 더 보고 싶은데 가져가지 않아서 좋았어요 ㅋ
미리 사이트에서 확인한 메뉴 주문했습니다~ 육회 / 김치전 / 우대갈비 !
주류는 우리술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류 가격대가 높아보일수는 있지만,
병 용량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됐습니다.
주류를 주문전에 시음할수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히 알려주셔서
본인에게 맞는 술을 시음해보고 주문하실수있어서
여러 우리 술을 접근하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솔송주와~ 단상지교 주문!!!
엇 주류가 나오기도 전에 나왔던 과일 ..
지인이 왔다고 서비스로 주는건가?? 내심 흐뭇해지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웰컴 과일이라고 하시네요. 아 다주는 거구나..
맛나요~! 메뉴나오기전에 한잔 때리기 좋았습니다.
육회가 나왔는데..뭐 이리 고급져보이는걸까요..
키위소르베가 올려져 있고 육회랑 버무려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싸먹으면 맛있다고 감태도 주시는데...
미쳤습니다 이조합..
튀긴 라이스페이퍼까지 넣어서 먹으면.. 바삭하고 부드럽고 맛있고 짜증나요..
거기에 감태 부족하면 더 주신다고.. 이런 한국인의 인정같으니라고..
(친구 가게라서 조금 칭찬모드 인 것은 감안하고 봐주세요ㅋ)
육회에 감탄하고 있는데~ 우대갈비 나왔습니다.
아 이건 또 뭐여.. 뭐 이렇게 부드러운겨
수비드한 고기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부드러워서~ 술 한잔에 한점 끝나요~
술 시음할때 서설이 맛있긴 했는데..
제 주머니 사정이 고르지 못해서~
가성비 좋고~ 맛도 저에게 맞았던 단상지교 술도 나왔습니다~!
잔을 와인잔으로 주시더군요..
한두잔 따라 먹다가.. 소주잔으로 바꿔서 먹었습니다 ㅋ
저에게 고급진 느낌은 어울리지 않아서리 ㅎㅎ
세번째 메뉴~김치전이 나왔습니다.
전이 두꺼워 보이는데~ 바삭 바삭 합니다~ 안은 촉촉하고
인스타 피드 올리고 서비스로 받은 연어~
저 뭐냐 저 초록색 저거는 겨자가 아니고
아보카도 얼린거 라고 했던 것 같아요.
한덩이 랑 연어랑 싸먹었는데.. 이시려요.
반정도만 같이 먹으시는게 좋을듯..
제가 나이 들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동서와 둘이 갔는데,
각 700ml가 넘는 술 한병씩 하고 부족해서
술을 더 주문하고.. 안주를 비워가다가
취기가 올라오면 더 배고파하는 편이라~ 명랑 파스타 주문!!
아, 이것도 꼭 먹어야 하는 메뉴 입니다.
12시 까지 귀가해서 여기까지 먹고 그만 먹었지..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크림 수제비..무조건 주문했을텐데..
딸내미 독촉 전화에 여기까지만~!
리파인 마곡점!!
맛있는 메뉴가 즐비한것 같네요.
다음에 가면 일단 첫 메뉴는
감자전과 크림수제비!! 무조건 주문!! 찜해뒀습니다 ㅋ
라스트 오더가 새벽까지 받는거 보니
연말 연초~ 모임약속하기에 딱 이지 않나 싶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메뉴도 맛있고!
리파인 마곡점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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