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5 천둥소리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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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전 문제로 어제 하루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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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만 턱을 괴고 열심히 쳐다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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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음에 들었던 상가가 그새 계약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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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다시 찾아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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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피로감이 몰려와서 후다닥 씻고 8시 40분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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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지만 이불속에 몸을 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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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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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소리 마냥 엄청 큰 소리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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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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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인가?? 했는데 몇분뒤에 또 엄청 큰 소리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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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제 정세도 뭔가 불안하고 그래서 전쟁이라도 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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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불안감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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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유튜브에 실시간 뉴스를 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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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속보 같은건 몇분을 봐도 나오지 않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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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전쟁은 아닌가 보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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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시간 댓글창을 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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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다 확실한 실시간 반영이 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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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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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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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 상황을 전달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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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마음을 쓸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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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가서 창문을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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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리고 이후에도 여러번 큰 천둥소리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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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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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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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도 나는거 아닌가 순간 놀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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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조금 안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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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거리도 조금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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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화가 조금씩 누그러지는 사회 분위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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