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4 9년만에 둥지를 이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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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11월부터 가게를 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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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경에 동작구 흑석동에 통신매장을 오픈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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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기억보다 힘들었던 기억이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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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의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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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나간건지 모를 정도로 디테일한 기억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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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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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11구역은 이제 기존 거주자들 대상으로 이전이 시작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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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매장 또한 둥지를 이전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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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중으로 이전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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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이전 할지는 고민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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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은 이전해서도 일단 통신 매장을 계속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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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단말기와 알뜰 통신사 등 소비자의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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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통신 매장 운영 방식으로는 매장 유지가 어렵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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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개월은 고민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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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분야에서 여러방면으로 고민했던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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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업종을 바꾸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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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사러 나왔다가~ 바라본 가게 인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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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느낌을 물씬 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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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앞에서 가게를 바라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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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저리 큰 은행나무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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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곳이다보니 잊고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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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느낌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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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익숙한 곳도 몇달만 지나면 볼수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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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원 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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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내에 저 또한 환경의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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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겁도 나고~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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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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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마음이 싱숭 생숭 해지는 것 같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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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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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됩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