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4. 18:40ㆍ[식도락] 맛집,술집,카페
젊었을때 자주 갔던 영등포역 먹자골목이
지금 나이에 가려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붐적붐적 붐비기도 하고,
뭐랄까 호객 행위나 주취자가 많아서 근처에 살아도 잘 안가게 됐었는데
이번 일요일 한잔하러 나왔는데..
근처에는 문연곳이 별로 없어서 찾아 헤매이다
영등포 먹자골목까지 오게 됐습니다. ㅋ
사람들이 많으면 도입 부분에서 발걸음을 돌렸을텐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 안연곳도 있었고, 한적했습니다.
먹자골목을 한바퀴 돌다가~ 그나마 땡기는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영등포 꼬들집"
꼬들살이 메인 메뉴 인 것 같습니다.
일단 선택 포인트는 180g 12,000원이라는 가성비 가격이였습니다. ㅋ
꼬들살 3인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
맛있게 먹는 법이 환기통에 붙어있네요.
꼬들살이 나왔습니다.
독특한 비주얼이네요.
비계부분이 많은걸 보니 소주 한잔에 한점 먹기에 좋을 것 같네요.
꼬들 꼬들~
술 한잔에 한점씩 먹기 좋았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셨고,
기름이 많은 부위라 밑에 가공된 숯? 에서
불꽃이 막 올라오고 그럴 것 같았는데
너무 잔잔하게 구워져서 놀랐습니다. ㅎㅎ
불 조절이 잘 되는 듯 하네요~!
고기를 맛나게 먹다가 계란찜 같은건 없나~ 보다가
계란밥이라는게 있길래, 계란찜에 밥이 나오는건가~ 하고 주문해봤는데..
버터간장계란밥? 인거로 보이는 메뉴가 나왔어요~
밥이 꼬들 꼬들해서 ㅎㅎ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마무리로 돼지 껍데기도 주문했는데
돼지 껍데기는 아쉬웠어요..
음 영등포 꼬들집!
꼬들살 가격대 좋고! 고기 퀄리티 좋고! 맛좋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는법을 참고해서 먹진 않았구요~
오로지 소금간으로만 먹었는데 좋았어요~
멜젓은 좀 밍밍한 느낌이라 먹지 않았고 소금으로 충분했습니다.
또 한적한 일요일이면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ㅋ
집으로 발길을 돌리다가
맥주 한모금 없이 그냥 돌아가기 좀 그래서..뉴욕에 잠시 왔습니다.
인테리어가 ㅎㅎ 느낌 있네요~
생맥주 시키고~!
배부르지만 메뉴판을 뚫어지게 보다가~
배도 부르다 보니~ 쥐포 튀김으로 주문했습니다.
안주야 말그대로 쥐포 튀김이라서 ㅎㅎ
스페셜 하진 않았지만 맥주 한잔과 곁들이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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