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4. 18:37ㆍ[식도락] 맛집,술집,카페
일요일 어머니댁에 방문했다가 출출해져서 점심 먹으러 나왔습니다.
특별히 땡기는 곳이 없었는데, 어머니께서 저기 돼지갈비집 가보자고
돼지갈비집?? 근처에서 본적 없었는데..
하고 어머니 따라 찾아왔더니 고척동생고깃간 이였습니다.
"어무니..여긴 정육식당이잖어.. 돼지갈비 집이라고해서 어디 말하는가 했네.."
여튼 들어왔습니다.
들어와보니 정육 식당이라 그런지
돼지 모듬 부터 다양한 부위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돼지 모듬 하나 시켜서 먹으면 되겠다~ 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아냐 돼지 갈비 2개 시키면 3인분 주는 곳이야 그거 먹자
아냐 왔으면 모듬 먹어~ 의 대화 반복을 두세번 하다가
어차피 더 말해봐야 답은 돼지 갈비 일테니 돼지 갈비 2+1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돼지갈비 2인분 주문하면 1인분 더준다는 곳 몇번 가봤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닥..별로 였거든요.. 여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안쪽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고 규모가 꽤 컸습니다.
찬들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숯불 방식은 아니였고, 전용 불판으로 구워먹는 것 같네요.
콩나물 무침~ 고기 기름에 구워먹으면 맛있겠네요~
그외 찬들도 셋팅 완료!!
불판 가운데 쏘옥 들어간 된장찌개가 귀엽네요~~!
돼지 갈비 나왔습니다. 뼈대는 없었고~ 고기 색감도 괜찮았습니다.
치이이익~~
불판이 달아오르지 않아서 그런지
첫번째 고기가 익기 시작하는데 까지는 조금 걸렸습니다.
음.. 이후에 고기 사진은 없습니다.
익으면 바로 바로 먹고 다시 굽느라..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고기 선도도 좋고~ 양념도 쌔지 않아서~
양파 간장에 살짝 담갔다가 먹으면 입속에서 녹았습니다.
제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2+1 돼지 갈비 집중에는 제일 맛 좋았습니다.
딸래미가 맛있다고 추가 주문했던 계란찜!!
파가 있었으면 안좋아했을텐데~ 계란만으로 되어 있었고~
부드럽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었어요~
고기 다 먹어갈때쯤 냉면과 국수도 시켜먹었는데..
이 메뉴들도.. 일단 먹어 치우느라 사진 따위는 못찍었습니다.
식후 냉면 메뉴는 안보여서 그냥 시켰는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어요~!
계란찜 클리어 하고 한쪽에 있는 놀이방에서 쉬고 있던 딸래미~
"가자~~ 다먹었어~~"
성인 둘, 아이 한명 이서
갈비 2인분(1인분은 서비스), 추가 계란찜, 공기밥, 비빔냉면, 잔치국수
배가 빵빵해지게 먹었는데~ 45,000원 나왔네요~!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는데~ 가격도 착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놀러오면 또 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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