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8 참견은 쉽고, 실행은 어렵다.

2022. 6. 13. 12:13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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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재밌는 이벤트를 시작 하네요.

#주간일기챌린지

한 주에 글 하나,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게 그 의미인가 봅니다.

저는 제품 리뷰 라던지 일상 스토리를 평상시에도 올리고 있던 터라..

주간 일기 챌린지에는 어떤 컨셉으로 적어보면 좋을까..

어제 자전거를 타고 출근 하며 고민해봤습니다.

한 25분정도의 출근 거리 동안 고민해보고,

주간 일기 컨셉으로 정해본 건

그냥 내가 고민해봤던 것들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써내려 가보자.

일기 느낌은 하루 일상이 거의 변동없이 동일하게 지나가는 저에게는 소재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ㅎ

최근 몇일 동안 잠을 청하기 위해 침대에 누워

하루내 나는 어떤 행동과 언행으로 누군가의 기억에 남게 한 일이 있었나?

아니면 나는 어떤이의 행동과 언행으로 내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

라는 회상을 해봤었습니다.

최근의 일들이 뒤섞이며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러고는 위 그림에 적힌 말이 스르르 매칭되었습니다..

" 참견은 쉽고, 실행은 어렵다. "

저는 오늘 누군가에게 여러번의 참견을 들었더군요.

도움이 되는 말이였을지라도

잔소리 / 지적 / 편견 / 비난 등등의 느낌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돌이켜보니

저 또한 누군가에게 받았던 횟수 이상으로 참견을 했었습니다.

도움을 주고 싶음이 우선이였겠지만

그에게는 잔소리 / 지적 / 편견 / 비난이였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듣기 싫은 소리, 상대도 듣기 싫어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수 있는 것일테지만 실상에서는

입으로 너무 쉽게 다른이에게 참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그 참견에는 그다지 필터되지 않고 망설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말들이 너무 쉽게 전달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절제가 뛰어나신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지만,

저를 되돌아보면 정제되지 못한 참견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의도와 다르게 큰 상처가 될수도 있는데 말이죠.

생각이 많아지는 주제 같네요.

글로 옮겨쓰는 중에도 혼란스럽습니다.

두 눈을 두번 감았다가 뜨면 필자의 나이도 40대가 되는데..

그 시간을 돌아보면 참 많은 참견들을 받아왔는데..

그 참견들 중에 내 결정의 견인 역활을 한건 0.1%는 되나 싶네요.

그 어떤 좋은 말도 실행&행동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말이 많고 빠른 편인데,

저부터도 오늘 이후부터

정적인 순간을 이겨내고,

조금은 정제된 말들로 대화를 하는 습관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걱정되는 건..

바로 몇시간뒤에도 같은 실수를 할까 걱정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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