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24 뒤늦게 먹어본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군대리아]

저보다 더 연배가 있으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05년 군번인 저는 군데리아에 대한 향수가 뭐..아 그립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매스컴이나 친구들과 대화에서 군대 애기가 나오면 추억의 음식으로 되뇌이곤 하는 음식 중에 하나 이긴 합니다.

그래서 롯데리아에서 밀리터리 버거가 출시했다고 했을때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아이가 오늘 감자튀김이 먹고 싶다고 해서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겸사 겸사 주문해봤습니다.

배달 주문으로 세트가 9200원인가 했어요. 플라스틱 포장지가 식판 느낌이 나는 색감을 가졌습니다. 주의사항에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 하니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참고가 필요해보이네요.

ㅋ 구성품이 재밌습니다. 일단 종이 커버를 떼어내니 치즈가 있고, 불고기 소스와 딸기잼, 마카로니 샐러드, 양배추 샐러드, 참깨빵 2개, 햄 1개, 미트 패티 1개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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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이 다 마음에 들었는데, 기본구성에 패티와 햄이..한장씩만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군데리아 비하면 참깨빵은 나은 것 같은데 패티가 부실합니다. 요즘 군데리아도 패티가 잘 나온다던데 조금더 빵빵하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패티가 많았으면 빵빵하게 해서 먹고 싶었는데.. 패티가 하나씩만 있어서 욕심 부려서 만들어 먹지 못했네요.. 그래도 직접 만들어 먹으니 군데리아를 떠나서 맛있습니다.ㅋㅋ

두번째는 남은 재료들을 싹싹 담아 볼까 하고~ 야심차게 하나씩 포개고 있습니다.

패티가.. 얇아서 속상했지만 일단 올리고~~

불고기 소스까지 발라서 두번째 버거 완성~!

싹 싹 비웠습니다. 그냥 꼭 군데리아라는 추억이 아니더라도 괜찮은 메뉴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주문하게 되면 꼭 패티와 햄을 추가해서 먹어야겠습니다.

음.. 남은 소스와 딸기잼이 아쉬운데.. 곁들여서 주문한 데리버거에 발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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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해보니.. 이런 시도는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데리버거는 그냥 데리버거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만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