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7 그냥 저냥 되겠지

그냥 저냥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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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별다른 변화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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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특별할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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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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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과 유동적인 정책들이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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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내용은 들쑥 날쑥 변경되어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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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패턴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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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멍때리는 시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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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상처럼 지나가니 무료한 삶이 계속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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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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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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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고 지루하다는 의미로 자주 쓰는 "무료하다" 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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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무료 인것도 나쁘지 않은 전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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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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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지나가겠지 하며 살아 가고 있는 하루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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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다시 새벽 5시에 꼭 일어나자를 챌린지로 설정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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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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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삶에 나태한 삶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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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려고 끄적 끄적 거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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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성공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