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 어항용품, 통나무은신처, 코코넛 은신처

제가 제일 아끼는 열대어 "시노돈티스 페트리콜라"가 쉴 곳이 없는지 매번 여과기 뒤에만 붙어 있고 움직이질 않던게 신경쓰여서 좀 가려지는 곳이 있으면 들어가서 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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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은신처는 2개인데도 저렴한데다가 재질도 괜찮아 보여서 주문했고, 통나무 은신처는 그냥 혹 작아서 빈 공간이 있을까봐 주문했습니다.

로켓 배송이라 당일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 도착해있었고, 포장지를 뜯었는데 부스러기 같은게 손에 묻어나길래 바로 화장실로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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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은신처는 가루 같은게 있어서 한번 씻어내니까 괜찮았는데, 통나무 은신처는 재질이 세라믹에 이끼는 인조 섬유 같은걸로 되어있었고 손으로 비비니까 뭐가 자꾸 떨어져 나와서 박박 닦아냈습니다.

상세 정보를 대충 봐버려서 막상 받아보니 크기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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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35cm 어항인데 코코넛 은신처 2개를 넣으니 통나무 은신처를 둘 수 없네요..

그래서 옆 애플스네일과 새우들이 있는 어항에 쏘옥 넣어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메인 어항에 통나무 은신처를 두고 코코넛 은신처 한개를 옆에 두자고 했는데 아이가 싫다고 안된다고 해서 넣은건데, 되려 이 쪽 어항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아이도 저도 만족입니다.

어색한지 새 집 구경을 가지 않아서, 괜히 샀나 싶었는데, 불을 꺼주니까 쏘옥~ 하고 들어가서 뿌듯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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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이 작은 편이라서 은신처가 좀 크게 느껴지긴 했지만, 구피 치어들도 은신하려고 쏘옥 하고 잘 숨어있기도 하고, 옆 서브 어항도 팬더 코리도라스가 새로 넣어준 은신처가 마음에 드는지 잘 머물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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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 염려됐던 건 통나무 은신처에 있는 인조 섬유가 안좋은 영향을 줄까봐 신경이 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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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 지난 오늘 아침 연관성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체리 새우 한마리가 용궁으로 떠나버렸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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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게 갑자기 생겼어도~ 놀라지 말고~ 잘 지내길~

YB무역 코코넛 은신처

 

수족관 장식용 통나무은신처 F3070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