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 "가을꽃축제" 천재지변으로 아쉬운 꽃상태..ㅠ

2020. 10. 4. 19:27[식도락] 맛집,술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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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이동하면서 "태안 가을꽃축제" 관련 현수막을 자주 보게됐고, 그래도 기왕 온김에 사람들이 없으면 서울로 올라 가는 길에 들려보자 해서 오늘 오후에 왔습니다.

매표소에서 태풍등의 문제로 꽃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4세 이상부터 일괄적으로 할인해서 5천원에 입장한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던 꽃들은 뭐 그냥 일부가 시든정도여서 대체로 다 그렇다는 건 줄 알았는데.. 점점 정상적인 꽃들보다는 시든꽃이 더 많거나 아예 듬성 듬성 비어있는 곳들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해바라기 처음 발견했을때는 10센티 정도 되는 크기의 작은 해바라기 였는데, 중간 지점 즘에는 저에겐 허리정도 까지 오는 크기의 해바라기들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곳에는 벌들도 보이고, 아이에겐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다시 허허벌판 같은 느낌의 공원이..나타났습니다.

열대 식물 전시관이 보이길래 가봤더니.. 여기도 꽃들 상태는 마찬가지로 일부는 피었지만 일부는 다 시들어버렸네요..

열대 식물 전시관을 지나니, 염소나 오리,공작새,닭과 토끼가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만, 그냥 잠깐 보고 지나쳤습니다..

이곳을 지날때는 정말 이정도면 입장료를 안받아야 할 수준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내부 시설들도 추석 연휴가 껴있어서 그런지 오픈하지 않아서 입장료 아니면 수익을 낼만한게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러려니 생각하긴 했지만

꽃축제라는 이름이 안붙었다면 이런 느낌도 안들었을텐데.. 실망감을 떨쳐낼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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