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 강원 속초 "버거플레이스"에서 바다를 보며~ 햄버거와 커피 한잔~!

2020. 8. 18. 20:10[식도락] 맛집,술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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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 중에 찾았던 강원 속초 "버거플레이스"입니다. 제가 찾았던 날은 장마여서 비가 왔다 그쳤다가 했는데 다행히 도착했을때는 비가 그쳤어요~

매장 앞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한 200M 정도를 지나와 주차를 했는데.. 매장 앞까지 걸어와보니 방금 바로 앞에 자리가 났습니다... 후....다시 차를 가져올까 하다가 다시 가져왔는데 누가 쑤욱 하고 먼저 들어가면 화가 스물스물 올라 올 것 같아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찾아와보니 1층에는 카페 (커피숍) 이었고, 2층 / 3층은 에이플레이스라는 펜션이었고, 4층 루프탑이 저희가 찾아온 버거플레이스였습니다.

가게에 들어왔을때 직원분께서 알려주긴 했는데 주문방식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음료는 1층에서 주문하고 받을수 있고, 햄버거류는 1층에서 주문하고 4층에 가서 대기 하다가 음식이 나오면 받을수 있고 4층 루프탑에서 먹어도 되고 가지고 내려와서 1층에서 먹어도 된다는 애기였습니다.

작은 빗방울들이 내리고 있긴 해서, 1층에 자리잡고 햄버거를 수령하러 몇명만 4층에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주문 방식과 수령 방식이 불편했지만 기왕 먹으러 왔으니 그냥 감안하고 먹기로 했습니다.

커피는 전날 갔던 "에이프레임"이라는 고성 카페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나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커피와 같이 있는 밀크쉐이크는 햄버거 세트 중에 하나를 아이들용으로 콜라에서 밀크쉐이크로 (변경시 +3,000원) 변경했습니다.

메인 메뉴인 햄버거를 가지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루프탑에 막상 올라오니 바다가 보이고 좋았어요~

아 그냥 보슬비가 와도 여기서 먹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는데 앉을 공간에 사람들이 반이상 차있고, 코로나 이슈도 있으니 예정대로 1층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루프탑 한쪽 컨테이너에 햄버거를 조리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바다를 바라보는 막내동서를 몰래 찰칵 찰칵 했습니다.

우오~ 비쥬얼은 일단 마음에 듭니다. 어서 1층으로 내려 가야 겠습니다. 좁은 엘리베이터에 남자 셋이 붙어 1층으로 향했습니다.

미쳤다~ 와 완전~ 이런건 아니였지만 수제 햄버거는 이정도는 되야지 하는 느낌이었어요. 햄버거가 들어가니 어제 마셔라 마셔~ 해버린 알콜들이 해장되는 것 같았습니다. 화창한 날에 이곳에 왔다면, 조금더 만족도가 높았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 천천히 마시고, 햄버거로 요기도 해결하는 그런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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