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5 부담없는 가격대 입문용 빔프로젝터 LP320

요즘 웹사이트를 둘러보면 꼭 한번씩 빔 프로젝터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20만원..30만원..70만원 등등..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너무 비싼 가격..고민 조금 하고 X 표를 누르기를 반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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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일전에 4만원대 빔프로젝터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내용도 모르고 주문했다가 USB메모리로만 영상을 재생할수 있다는 세부 정보를 보고 바로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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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연결 가능한 제품 중에 저렴 한건 없으려나.. 하고 찾다가 이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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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샀다가 쓰지도 않고 구석에 처박히는건 아닐까.. 이틀 고민하다가 그냥 8만원 날리더라도 한번 써보자!! 하고 주문 완료!

박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습니다. 제 두꺼운 손을 펼치면 쥐어질정도의 크기였어요.

내장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로도 구동할수 있다는 설명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리모콘도 들어있어요,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네요 ㅎㅎ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정말 입문용으로 쓸 것이 아니면 사지 말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가격대가 있는 제품들에 비하면 정말 화질/안시가 떨어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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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LP320 은 HDMI 연결하여 재생할수도 있고, USB, SD카드, AV단자를 통해서 영상을 재생할수 있습니다. 있을 기능은 다 있습니다 ㅎㅎ

보조배터리로 전원을 켜봤는데 잘 작동합니다ㅎ , 리모콘도 잘 동작 하는데 빔프로젝터 뒷쪽을 향해서 눌러야 인식률이 높습니다.

안시가 높지 않기 때문에 빛이 많을 때는 화면이 보이지 않거나 흐릿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스피커와 빔 프로젝터 연결 / 노트북에 USB 선 연결해서 전원 공급 / HDMI 케이블로 LG 벨벳과 연결해서 SK "웨이브" 앱으로 겨울왕국과 레드슈즈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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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화질 이런거 신경안쓰고 그냥 누워서 천장에 영상이 나오니 좋은가봅니다. 그럼 됐죠 뭐 ㅎㅎ 저도 보기에 그렇게 거슬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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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영화관을 기준으로 하고 보면 아쉬운 화질이지만 그냥 누워서 아무생각없이 영화 한편 보는데 저한테는 큰 문제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