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9 일본 텐진 웨이팅 함박 맛집,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일본 텐진 여행 중 머물렀던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함박 맛집이 있다는 지인의 제보~

 

그렇다면 가봐야지~!!

 

도보 5분거리로 걸어온 파르코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건물 1층 푸드코트 이미지에서 있는걸 확인하고 찾아갔다.

 

 

월요일 아침 10시 35분쯤 도착해서

 

대기 있어봐야 한두팀이겠지 했는데..

 

으미...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식당 둘러보고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시선을 느껴..

 

줄 끝으로 이동했다.

 

 

한 30분 정도 대기하니 서있는 곳 기준 앞 10팀정도 남아있으니

 

미리 메뉴 고르라며 메뉴판을 줬다.

 

웨이팅 안내문부터 메뉴판에 한글이 있는걸 보니

 

방문객의 상당수는 한국사람인가보다;;

 

 

제일 큰 사이즈가 있던 메뉴~

 

키와미야 함바그 D 사이즈에~ 세트 추가와 맥주 주문!

 

 

월요일... 오픈 시간에 맞춰 왔는데..

 

웨이팅 1시간을 하고 입장 전 의자에 앉아서 찰칵..

 

작은 매장에 직원들이 지나들수 있는 좁은 길목외에는

 

식사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좁은 공간에...작은 의자.. 앉았다.

 

옆에 앉은 친구가 불편할까봐

 

쭈구리 모드로 앉아있었더니 더 좁게 느껴졌다.

 

기본으로 주신 앞치마는 안쓸 것 같아서 한쪽에 치워뒀느데..

 

함바그가 나오고.. 튀는 기름에 놀라 급하게 사용했다.

 

음식이 나오면 꼭 필요할테니

 

귀찮다고 던져두지 말고 그냥 바로 앞치마를 착용하시길~

 

 

함바그 나오기 전 매장을 둘러보다

 

한쪽 벽면에 인근 다른 분점들이 표기된 지도가 보였는데~

 

다음에 오게되면 더 넓은 매장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친구 녀석이 주문한 작은 사이즈의 함바그가 먼저 나왔다.

 

엇??뭐여 사진에 보이던 계란 데코는 없네??

 

ㅡ ㅡ 알아보니 별도 추가를 했었어야했다...

 

당연히 세트라 있을 것 같았는데 아니였다. 체크 필수

 

 

내 것도 바로 나왔다!

 

D 사이즈!! 만족스러운 크기다.

 

불판도 1개가 아닌 2개다!!

 

 

제일 큰 사이즈 D 라서

기본 선택 소스도 2개다!!

 

 

본격적으로 먹기전에 맥주 한모금 때려주고~

 

 

이제 먹어볼까!

 

 

엄청 크게 떼어내서~ 불판에 올렸다~

 

지익 소리가 났고~ 몇번 돌려주며 대충 구워 바로 먹었더니

 

친구녀석이 이거 익혀서 먹야야 될껄? 이라고 말하며

 

얇게 펴서 굽는 자신의 모습을 보란듯이 애기했다.

 

 

구래?? 좀 덜익어도 맛 괜찮은데??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한쪽에 진열된 맛있게 먹는법 안내문이 보였다.

 

"생식용이 아닙니다. 잘 구워 드세요."

 

네...

 

 

귀찮긴 하지만..

 

얇게 펴서 구워 먹었다.

 

기름이 상당히 많이 튄다.

 

옆에서 튀는 기름도 팔뚝에 날라올 정도다..

 

 

고기 선도도 괜찮아서

 

그냥 대충 구워서 먹어도 될 것 같은데

 

너무 대충 구워서 먹으니 직원들이

 

자꾸 돌 식었으면 교체해주냐고 묻는다;;

 

난 그냥 날 것으로도 먹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말이다..

 

ㅡㅡㅡㅡㅡ

 

키와미야 함바그

 

음.. 일단 부드럽고~ 맛있는데

 

1시간 이상은 못기다릴 것 같고,

 

10~20분정도 웨이팅 이라면 참고 기다릴 것 같다.

 

많은 번거로움에도 다시 올 것도 같은게

 

특색있는 맛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다 먹고~

 

세트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아이스크림 달라고 요청했다.

 

밖으로 가져나갈수 있는데 소정의 비용이 추가 된다기에

 

달라고해서 먹었다.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입가심으로 좋았다.

 

 

4명이 2명 2명 나눠 앉아서 따로 따로 계산하려고 했는데

 

한번에 계산하라고 한다~

 

안내문까지 있어서 그냥 일괄 계산하고 1/N 로 ㅋ

 

 

일본 텐진 맛집 검색해보면

 

모토무라 규카츠와 키와미야 함바그가

 

제일 많이 검색되던데

 

개인적으로 우위를 애기하자면~

 

모토무라 규카츠로!!

 

맛집으로써 평가는 비슷하지만

 

키와미야는 식사 중 불편함이 자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