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5 글쓰기

 

23.11.1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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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고 씻고 출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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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씻고 누워어어어어어어어~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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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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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이 없으면 동일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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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일 패턴의 일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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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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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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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여유가 생기고 하나씩 변화를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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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을 하며 글을 적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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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로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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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번 읽으며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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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음을 돌려 핑계 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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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에 누구를 만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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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 들이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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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변화를 줄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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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하게 핑계대며 멍때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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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폰만 들여다 보며 허무하게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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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여름때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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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 차림으로 밖으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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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들으며 산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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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도 되고, 사뿐히 운동도 되고 좋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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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갈 사람 없다고 그냥 드러누워있을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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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퇴근후에 일단 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