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5. 20:04ㆍ[Review]
22년 2월에 구매했던 "모토벨로 G8 DUAL 350W 36V 8Ah"
이번 5월까지 타고 다녔으니
1년 3개월동안 정말 탈수없는 날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출퇴근용으로 애용했습니다.
첫 전기 자전거여서 관련 지식도 없었고
귀찮음으로.. 체인 관리 한번 한적 없이 사용하다보니
타고 다닐때마다 삐걱 삐걱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멀지 않아서~
1년 3개월간 총 주행거리는 4800 Km 정도 탔고,
핸들도 예전에 자빠져서.. T자형 핸들로 교체된 상태고,
타이어도 여러번 터져서 다른 타이어와 튜브로 바뀌어있고,
페달도 날라가서 ㅎㅎ교체되었고,
참 다양하게 셀프 수리하면서 탔던 자전거인데
10일날 중고장터에 부품 수리용으로 처분했습니다.
중고 배터리 가격 정도로 떠나 보냈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여튼 그래서 대체품으로 구매한
"스카닉 M180 MTB 전기자전거" 입니다.
1년전에 모토벨로 G8과 같이 고민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지마켓에서 40만원 초반대에 구매했습니다.
모토벨로 G8 을 60만원대에 구매했던
기억을 되짚어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주문하고 3일뒤에 수령~!
주문하고 다음날인가, 셀프 조립 방법 영상 링크가 문자로 도착해서~
자전거 수령하기전에 몇번 봐뒀습니다.
큰 포장 박스 안에 작은 박스에 들어 있던 구성품들입니다.
이전에 구매했던 모토벨로 G8과는 브랜드가 틀려서
비교하기 그렇지만~
모토벨로 G8은 조립없이 폴딩된걸 펼치는 정도 였는데
이번 스카닉 M180은 바퀴도 끼워야 하는 것 같고,
이것 저것 조립이 필요하니 관련 구성품들이 저렇게 들어 있었습니다.
이제 자전거 본체를 봐야 할 것 같은데..
포장이.. 정말 꼼꼼하고 많이..되어있었습니다.
후..포장지를 꽤나 뜯어낸뒤에 찾아낸 앞 바퀴..
아직도 뜯어낼게 많네요..
자전거 안장에 2023.04.12 라고 날짜가 적혀있었습니다.
최근에 제작되었나보네요~
이전꺼보다는.. 슬림하네요.
타다가 불편하면 조금 더 넓은 안장으로 바꿔야 겠습니다.
모토벨로 G8 은 36V 8Ah 배터리여서 꽤 부피가 컸는데,
스카닉 M180 은 24V 5Ah로 아담합니다.
제품 판매 페이지를 참고하면 안장 밑에 거치해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스카닉 M180 36V 5Ah 버전 / 36 V 10Ah 버전도 있습니다.
10Ah 버전은 저렇게 안장에 거치하는게 아니라,
모토벨로 G8처럼 별도 공간에 수납해서 사용하는 것 같네요.
충전방식이 지퍼를 열어서 빼내는 걸 줄 알고 열어봤는데
구조를 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다시 지퍼를 닫았습니다.
휴 포장지 다 뜯었습니다.
아직 이전에 탔던 자전거에 비해 장점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포장지를 제거하니 제품 크기나 디자인은 마음에 드네요ㅋ
20인치 타이어 타다가 이번엔 26인치로~ 큼직해졌습니다.
앞바퀴 조립전에 핸들부터 부착해야겠습니다.
볼트를 제거하고~ 핸들을 중앙에 위치하게 한뒤 조립
핸들바 조립 완료~
가운데 저 동그라미 그림이 보여지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해야 손잡이 위치가 제대로 되서~ 저렇게 조립했네요-
그 다음 순서로 앞 바퀴 쪽에 라이트를 달면 될 것 같은데,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라이트를 보니 전선을 연결하는 곳이 안보이네요..
구매할때 판매 페이지에는 전선이 연결된 것 처럼 보였는데..
혹시나해서 뜯어보니.. 건전지 제품이고..
전원 ON / OFF 도 수동으로 해야 하는 거네요..
36V 5Ah 버전에만 핸들에서 조작 가능한 라이트가 달려서 나오나 봅니다..
조립도 전에 실망해버린 앞바퀴 라이트는 한쪽에 던져두고..
앞바퀴를 장착했습니다.
보호캡들은 제거 하고~ 볼트를 풀고 바퀴 끼고 다시 조립~!
장착시 디스크 브레이크에 잘 맞춰서 끼워주는 것만 조심하면 될 것 같네요-
앞바퀴 장착했으니 이제 페달~ 장착했습니다.
장착시에는 R L 각인을 확인해서 좌우 에 맞게 장착하면 될것같습니다.
페달까지 장착 완료~!
안장끼우고~ 안장 밑면 걸이에 배터리도 장착했습니다-
배터리도 연결했으니 전원을 켜봤습니다.
음.. 조작 버튼이 수동 기어 조절이랑
전원 켜고 끄고 배터리 잔량 보는 거외에 다른 기능은 없네요..
이제 뭘 하면 되지? 잠시 멍하니 있다가~
벨 같은게 보여서 장착했습니다.
옛 감성으로 제작된 벨이네요..
맘 상했던 앞 라이트를 제외하고는 다 조립 한 것 같네요.
이번엔 자전거 체인에 윤활유도 바로 뿌려줬습니다 ~!
11일부터 지금까지 4일정도 출퇴근으로 타봤는데
음.. 확실히 다르네요.
모토벨로 G8 36V 8Ah로 출퇴근할때는 PAS모드도 1~5단까지 설정이 가능해서
페달 살짝 밟으며 PAS 5단이나 스로틀로 힘 하나 안 들이고 출퇴근했는데
스카닉 M180 24V 5Ah는..
스로틀로는 절대 출퇴근 못할 것 같고,
허벅지에 자극받으며 언덕을 올라타며 출퇴근했네요.
배터리 전압 / 모터 출력의 차이도 있겠지만
평지에서도 스카닉 M180은
PAS도 단계조절이 아니라 페달을 더 쌔게 밟아야 가속이 붙는 것 같고 ㅎ
스트롤은.. 땡겨도 8~9km 정도의 속도만 나오는 것 같아요..
내가 무거워서 그런가..
음.. 그래서 전기자전거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자전거라는 느낌이..들었습니다.
여튼 집에 잘 도착했고,
배터리 탈착과 충전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안장에서 매번 배터리를 장착 분리 하는것도 불편할 것 같고,
몇분 고민해보니~ 그냥 안장을 떼어오면 될 것 같네요.
통째로.. 뽑아온 배터리와 안장
충전은 뭐 이런식으로 하면 될 것 같네요.
퇴근할때 라이트가 없으니 위험 할 것 같아서
라이트 거치대와 라이트를 구매했습니다.
장착 완료~!
모토벨로 G8 과 스카닉 M180
배터리 스펙 부터가 틀려서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편하게 출퇴근용으로는 모토벨로 G8이 좋을 것 같고,
MTB 느낌의 전기 자전거 M180은
제가 구매한 가격과 유사하게 구매하셨다면
가성비 전기 자전거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고,
스로틀 기능은 기대 하시지 마시고,
PAS 모드로 조금 보조를 받으면서 자전거 타는 정도로..
구매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혹 M180이 좋은데 페달링은 덜하고 싶으시다면
36V 버전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뭐.. 운동 부족이였기에
그냥 저냥 만족하면서 출퇴근용으로 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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