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이동통신 매장을 운영하며 근래에 자주 듣는 세가지 질문

2019. 9. 28. 12:12체화's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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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내용은 2019.09.28 기준으로 작성,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글이며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될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래 세가지 질문을 하신 연령층은 40대~ 60대의 고객분들께 자주 듣는 질문이며, 휴대폰 구매에 어려움이 없는 젊은 층들의 소비자분들께서는 궁금하지 않으실수도 있으나, 글을 써보기로 마음 먹었으니~ 넋두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Q1.전화가 왔는데, 요금도 지금보다 싸고, 기기값도 없데

A. 아무리 세상에 착한 사람이 많다지만 최소 몇십만원의 제품을 아무런 이득 없이 공짜로 주는 곳은 없습니다. 대체로 휴대폰 구매에 관한 정보가 적은 분들이 쉽게 설득되어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이런 전화 한두번씩은 받아보셨을 겁니다. 물론 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승하여 2년 약정을 통해 기기값 부담이 없는 제품이 있어 효율적인 구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물건을 구매할때는 세부 조건을 확인하여 구매 하셔야 혹시 모를 피해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Q2. 정부 정책으로 요금할인 25%를 누구나 해준데

A. 정부가 국민들의 통신비 절감에 신경쓰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위 내용은 예전부터 나돌던 이야기입니다. 명확한 건 위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누구나 해주는 것은 아니며, 위 할인제도의 명칭은 "선택약정힐인제도" 입니다.

단통법 이후 통신사의 약정 할인 방식은 아래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요금제에 따라 기기값을 할인해주는 "공시지원금"

2] 기기값에서 할인 받지 않고, 소비자가 선택한 요금의 25%를 할인 받는 "선택약정할인지원금"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기기값을 할인받는 공시지원금은 휴대폰을 구매할때만 적용 받을수 있지만 "선택약정지원금"은 약정이 끝났거나 자급제 / 중고 기기 사용으로 약정이 없는 분들 또한 가입을 통하여 내가 선택한 요금의 25%를 할인 받을수 있습니다. 조금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싹둑잘라 정리 해보면 " 공시지원금을 받고 있지 않은 소비자는 약정을 통하여 25% 요금 할인을 추가로 받을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Q3. 휴대폰 개통한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는데 휴대용 와이파이를 공짜로 준데~

A. 음.. 이 내용은 정말 개통한 곳 또는 상위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을수도 있지만, 대체로 임의로 전화를 걸어 연락이 오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휴대용 와이파이라는 상품을 가입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월 요금이 추가로 부담될수 있습니다만, 해당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 였다면? 가입해볼수도 있겠죠? 하지만 첫번째 전화 상담 구매 처럼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세가지의 질문의 유형을 보면 대체로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며 들은 내용이 아니라 전화 또는 누군가의 이야기 또는 SNS상의 글들을 보고 문의하신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기왕이면 한번 더 확인하고 신중하게 구매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가족분들께 한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휴대폰은 개통&구매 하게되면 취소 또는 환불이 어려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휴대폰성지, 오피스텔 구매, 불법 보조금 관련 질문도 많이 받지만, 이 부분은 조금 신중히 풀어봐야 할 문제 같네요. 불법 보조금의 문제는 단통법 이라는 법률이 있음에도 5년이 넘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 시간 될때 넋두리 할 내용이 있으면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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