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5 당산 후라이드치킨,똥집튀김 맛집 "감계무량 당산본점"

2020. 11. 16. 13:52[식도락] 맛집,술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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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일요일 오전부터 맵지 않던 치킨이 먹고 싶다며~ 아빠가 자주 먹던 치킨 사오라고 하네요.

평소 같았으면 그냥 배달 주문했을텐데 너무 이른 시간이였고, 뭐 배달비도 아낄겸 그냥 포장해서 오자 하고 걸어왔습니다. 겸사 겸사 걷는 운동도 하고 좋네요 ㅎ

일요일 1시경 도착했는데 아무래도 이시간대에는 홀에는 드시는 분이 없어서~ 가게 이곳 저곳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깔끔하네요-

테이블 마다 미니 메뉴판이 있었고, 한쪽에는 버거류와 사이드 / 다른 한쪽에는 치킨 메뉴와 주류 가격이 적혀있었습니다.

특히 이집은 똥집 튀김이 저녁 피크시간때는 재고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서 늦게 주문하면 맛보기 어렵습니다. ( 아 물론 닭도 소진되어 두마리를 못시키고 한마리만 주문했던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

포장해서 돌아오는 길, 걷는 내내 치킨 냄새가 흘러나와 주저 앉아 먹을뻔...

집에 도착했습니다~ 후라이드 한마리와 아이가 좋아하는 프렌치 후라이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무량 생똥집 튀김입니다.

튀김 껍질이 두껍지 않고, 염지가 쌔지 않아서 아이가 여러 치킨집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닭다리는 아이가 좋아하니.. 아이 주고, 저는 똥집으로 시작~

200g 하지 말고, 800g 으로 살껄그랬나.. 자꾸 들어가는 똥집 녀석...

같이 준 양념까지 묻혀먹으면 계속 들어가요...

나도 닭다리 좋아하는데, 혼자 2개를 다먹었네요.

그래도 뭐 맛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포장해온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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