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 해피오더로 주문한 파리바게뜨 "자이언트 펭수 케이크"

딸 아이 생일이었던 날, 케이크를 사지 않고 빈손으로 퇴근해버렸습니다...

​

가족들과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도중에 나갔다 올수도 없어서, 배달 앱을 뒤적거렸는데, 배달 앱에서는 실시간으로 점포의 케이스 재고 파악도 어렵고 주문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

그래서 다른 방법은 없나 검색을 해봤더니, 제휴사들이 한곳으로 모여있는 해피 오더 라는 앱이 있었어요 ㅎ

​

할인해준다는 문구도 매력적이었지만 처음 접해보는 건, 또 바로 해봐야겠죠!!

​

해피 포인트로 연계하여 로그인한뒤 아이에게 어떤 케익이 먹고 싶냐 물어보고 파리바게트의 "자이언트 펭수 케이스" 를 주문했습니다.

​

실시간으로 인근에 있는 매장들의 재고를 볼수있어서, 남아있는 걸 확인하고 주문했는데, 그새 나갔는지 취소해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

다시, 케이스 재고가 있는 곳을 검색해서 재주문 했습니다.

이모네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테이블을 치웠을 때 나이스 타이밍으로 케이크가 도착했습니다.

​

밥먹은지 얼마 안되서 조금만 있다 하자고 했는데.. 못참겠나 봅니다.

​

빨리 하자고 성화여서 테이블에 올려두자마자 본인이 주인공 이라며 자리를 잡네요.

요즘 케이크들을 참 잘 만드네요 ㅎ 이정도의 디테일일줄은 몰랐습니다. 먹기 미안할 정도로 펭수가 케이크 상자안에 들어있었습니다.

펭수 머리에.. 초를 꽂을 수가 없어서.. 옆면에 1단으로 평평한 곳에 초를 꽂아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답니다.

​

펭수의 저 하얀 얼굴면이 초콜릿이라서 손으로 잡으니 똑 하고 떼어낼수 있네요.. 아이가 몇번 베어 물더니 달다고 버렸습니다..... 괜히 펭수에게 미안해지네요..

케이크 상자 안에 펭수와 글귀가 적혀있는 스티커도 들어있습니다.

​

해피 오더로 이제 깜박 하고 지나갈뻔한 생일도 잘 챙길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ㅎ 생일 아쉽게 넘기지 마시고~ "생일 - 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