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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이 아니기에
나의 월 업무 마감은 금요일이 아닌, 토요일까지다.
마감 장부 까지 작성하고 7시쯤 집으로 돌아왔다.
뭔가 발걸음이 가볍지 않았다.
소규모 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분들 중 대다수는
나의 무게감과 비슷함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걷다가 한숨도 연거푸어 내뱉다보니
집이었다.

대충 누릉지나 끓여 먹을까
뭘 차려 먹기는 귀찮은데
친구를 둘러다 한잔 할까?
여러 선택 사항을 고민하다가
그냥 치킨 한마리 시켰다.
프렌차이즈 치킨은 싫었고
옛날 시장 통닭 느낌을 찾았는데
우연히 보인게 '오빠통닭'이라는 업체가 보여서 주문했다.

치킨이 담겨진 박스가 공기가 수월하게 통하는 구조여서
배달로 받았음에도 눅눅하지 않았다.
튀김옷은 얇았고 염지는 썌지 않아 좋았다.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소스를 찍어먹으면 되니 말이다.

이 치킨집을 주문한 중요 포인트기도 했던
추억의 케챱 마요네스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던데
다음엔 하나를 추가해서 먹어야겠다.
추억에 잠기기엔 양배가 너무 적었다.

'호랑이막걸리'
고독하게
홀로 술마시는 건 즐기지 않지만
그래도 막걸이 한병 비워야 잠에 알맞게 들 것 같아 꺼내왔다.
치킨에 막걸리도 괜찮았다.
치킨이 큼직 큼직해서 반정도 먹고,
막걸리 한병을 비우니
잡생각이 들지 않았다.
다음달도 잘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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