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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 이틀 동안 홈쇼핑 세트장을 철거하고 다시 셋팅하는 알바를 했었다. 초보자가 하기에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치도 보이고 체력적으로 뒤처지면 내 할 몫을 다 못하는 것 같아 조금 오버페이스로 일하다 보니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렇게 이틀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작업 환경과 처음 대면하는 사람들, 낯선 대기 공간... 그리고 그들과의 나이 차이까지 느끼며 주말 알바를 마쳤다.

 

그리고 월요일에 사무실에 출근해 자리에 앉아있으니, 문득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다 감사하게 느껴졌다.

 

육체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 아래 자리 잡고 일할 수 있음과, 편하게 정수기 앞으로 걸어가 허리를 펴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 커피 한 잔 내려 천천히 편하게 음미하는 기분, 사무실 주변을 거리낌 없이 활보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전부 감사했다. ㅎㅎ

 

그래서 직전 곡이 지쳐있는 사람이 바라보는 하루를 그린 '안 괜찮은 오늘'이었다면, 이번 '선물 같은 하루'는 이렇게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느낀 감사함을 가사로 써보았다.

 

내 감정 변화가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냥 이번엔 조금 밝은 시선으로 하루를 바라보고 가사를 써보고 싶었다고 해야 하려나. 아니면 간사한 한 사람의 며칠 동안의 이야기이려나, 모르겠다. ㅋ

 

지치고 고단했던 하루 끝, 이 노래가 작은 온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하게 흐르는 오늘 하루도 소중한 선물임을 잊지 않는 따뜻한 날이 되시길~!

 

🎵 선물 같은 하루

 

창문 사이로 들어온

바람이 인사해 (yeah, morning)

아침 햇살은 온기로

포근히 안아줘

한 잔의 시원한 물로

오늘을 시작해 (alright)

 

가벼운 걸음으로 길을 나서봐

조금 느리면 어때 나쁘지 않아 (it's okay)

 

걸으며 보이는 모든 것들이 (all of 'em)

다 선물 같아 (선물 같아)

스치는 바람도 힘내라고

등을 밀어주는 것 같아

평범하게 흐르는 일상도

다 감사해 (thankful)

 

복잡한 생각은 로그아웃하고

붉게 물드는 노을 바라보는 시간

좋아하는 음악이 귓가에 흘러나와

 

가벼운 걸음으로 다시 길을 나서봐

조금 느리면 어때 나쁘지 않아 (it's alright)

 

걸으며 보이는 모든 것들이 (all of 'em)

다 선물 같아 (선물 같아)

스치는 바람도 힘내라고

등을 밀어주는 것 같아

평범하게 흐르는 일상도

다 감사해 (다 감사해 )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

툭툭 먼지 털고 다시 걸어가면 돼 (walk again)

 

걸으며 보이는 모든 것들이 (all of 'em)

다 선물 같아 (선물 같아)

스치는 바람도 힘내라고

등을 밀어주는 것 같아

평범하게 흐르는 일상도

다 감사해 (다 감사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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