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hwa

복조리 어항으로 구피와 마리모 키우기를 도전했었는데..

복조리 어항이 아담하고 다 좋은데.. 물고기 관찰할때면 볼록해보여서 귀엽게 보이지 않고 엄청 거대해 보이는바람에... 쇼핑몰을 뒤져.. 사각어항과 어항내부를 꾸밀 조개껍떼기를 주문했습니다.. 복조리 어항은 잠시 창고로 이동하는 걸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쿠팡 로켓 배송으로 주문했는데.. 어항이 도착하기전에 구피 한 친구가 못기다리고 하늘로 떠났어요.. 남아있는 두 친구를 새로운 어항으로 옮기고 조개껍떼기로 꾸며주었는데, 아이가 이건 이쁜 어항이 아니라며 안이쁘다고 안이쁘다고~ 난리여서 직접해보라고 했더니 아빠의 똥손으로 했을때보다는 훨씬 이쁘게 꾸미더군요..

그래도.. 뭔가 색감이 안좋다며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알록 달록 이쁜게 뭐있나 하다가 야광돌이 보이길래 이것도 주문해봤어요.

돌이라고 써있어서 돌인줄 알았는데 약간 뭐랄까? 플라스틱? 처럼 느껴졌고, 색감은 이쁘다며 아이는 만족하는듯 해보입니다. 그래서 어항을 꾸며주는데.. 다음날 두 친구중에 한 친구가 또 하늘로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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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뭔가 잘못한게 있었나.. 나름 신경 많이 썼는데.. 너무 우리만 생각했나.. 여러생각이 들다가 그냥 전문 수족관에 가보자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동네 수족관을 검색!!

멀지 않은 곳에 수족관이 있었어요. 걸어가기엔 조금 그래서 골목길에 차를 주차 하고 방문-

아무래도 물고기들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어항 크기를 설명드리고 마트에서 3마리 사다가 키웠는데.. 여차여차 하다보니 오래 못가더라 전하고 이것저것 여쭤보며 아이가 고른 물고기와 어항에서 지낼 바다식물(?) 그렇게 구매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당산 수족관에서 데려온 친구들을 새롭게 어항으로 옮겨주고 수초들도 넣어주고 다했는데... 이마트에서 산 마지막 구피 친구 한녀석이.. 외로웠는지.. 그날 새벽에 또 떠났어요... 이마트에서 데려온 친구들은 다 떠나버리게 되었네요.. 이번에 새로 맞이한 친구들은 건강해야 할텐데 자신감보다는 걱정이 많이 들긴 합니다.

복조리어항과 다이소에서 씨몽키 바다새우 키우기 도전했었으나.. 새우들이 어느샌가 안보이기 시작해서.. 비어져버린 어항에 새로운 친구들을 키워보려 찾아보다가 먼저 국산 마리모 부터 주문-

상품페이지에 1cm 미만 부터 2cm 까지 크기 설명이 되어있었지만 막상 받고 나니 체감하는 크기는 더 작게 느껴졌어요 ㅎㅎ 그래도 복조리어항에 넣으니 커보였습니다-

이제 마리모와 같이 지낼 구피친구들을 사러 이마트 아쿠아코너로 출발!!

아쿠아코너를 대형 마트에서는 이마트에서만 본 것 같아요. 집에서 가까운 곳은 영등포 이마트였으나.. 그곳은 전부터 들어가는 것부터 힘들다는 소문이 자자한터라 신도림 이마트로 왔습니다. 아이가 애완 친구들을 보니 눈빛이 초롱 초롱 해졌네요. 이쪽은 아에 쌩초보라서 코너를 전담해주시는 직원분께 마리모를 넣어둔 작은 어항에 키울수있는 물고기가 있냐고 여쭤보고 공기 뽀글뽀글 넣어주는 기계랑 구피 친구들과 먹이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사각형으로된 멋진 어항에서 키우는 분들이 많던데.. 막상 와서 구피친구들을 어항에 넣으니 괜히 더작게만 느껴지네요 ㅎ 아이가 키우는데 조금더 익숙해지면 더 큰 어항으로 발전해가봐야겠습니다. 첫날이었으니 앞으로 더 사랑을 듬뿍 듬뿍주며 공부해나가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