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23 2시간의 타이트한 술 한잔, 당산 육부장, 요리수리

2021. 4. 24. 18:53[식도락] 맛집,술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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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10시 영업 종료까지 식당에서 술한잔 할수 있는 시간이 대략 2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한곳을 가서 2시간 여유롭게 먹어야 하는지, 타이트하지만 2곳을 후다닥 1차 2차 돌지를 고민해보다가! 일단 고깃집부터 가보자! 하는 생각에 동네 식당 중 평이 나쁘지 않아보이던 육부장 에 왔습니다.

기본 찬이 나오고~ 주먹고기 일단 2인분 주문했습니다.

주먹고기가 구워지진 않았을때는 두꺼운 목살 느낌이 들었는데, 고기가 조금씩 익어가고 먹기 좋게 잘라 놓으니 딱 주먹고기 !!

육즙도 가득 가득!! 맛 괜찮았어요. @,.@

한잔 두잔 마시다가 시간을 확인해 보니 들어온지 30분정도 지났더군요.

고기를 시키면 왠지 여기서 시간을 다 보낼 것 같아서 잠깐 고민해보고,

돼지껍데기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두꺼운 편은 아니였고 얇은 돼지 껍데기였어요. 찍어먹으라고 주신 와시비 간장에 듬뿍 찍어서 먹어야 무난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1시간 조금 안되서, 성인 2명 청하 4병과 주먹고기 2인분, 후식냉면 하나, 돼지껍데기 1인분을 먹고 1차를 마쳤습니다.

1시간 정도 남은 소중한 시간을 보낼 곳은 바로 근처에 위치한 단골 주점, 요리수리

그리고 최애 안주 먹태. 빠싹 빠싹 일품입니다.

청하를 인당 총 4병정도 먹으니 입이 조금 심심해서 맥주 와 오징어 튀김 주문!!

술 한잔 한잔과 대화 한마디 한마디 하다보니.. 벌써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ㅠㅠ"

아쉽긴 했지만, 불금! 2시간 후다닥 술한잔 하고 파했습니다. 다들 코로나 시국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들 이겨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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