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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2 어릴적 고깃집이 떠오르는 옛 감성! 20세기 삼겹살

chehwa 2022. 6. 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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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전화국 사거리 신화요양병원 뒷골목에 있는 상가입니다.

몇해전만해도 지나갈때 어두웠던 길목인데,

이제 아기자기한 상가들이 생겨서 거리 분위기가 한껏 밝아졌습니다.

경아네 포차 라는 가게도 있었느데 오늘은 운영하지 않나 봅니다. 불이 꺼져있네요.

바로 옆에 위치한 20세기 삼겹살 ~!

외형 부터 안쪽까지 20세기 감성인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도 이전 가게 내부를

그대로 유지 했는지 20세기 감성의 느낌이 곳곳에 납니다. (벽지, 장판 ㅎㅎ)

TV, 에어컨, 자개 서랍까지 ㅎㅎ

가게 둘러봤으니~ 주문해야겠죠.

최근에 메뉴 가격이 인상된것같습니다.

삼겹살 / 우삼겹 / 벌집 껍데기 가 메인 메뉴입니다.

일단 부드러운거 먼저 먹어볼까 싶어서 우삼겹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불판위에 호일도 간만에 보는 듯 합니다.

찬들은 군대에서 썼던 식판에 나왔어요~

개인별 소스에 소금/참기름/간마늘 이 ㅎㅎ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고기 먹으면서 몇번 더 달라고 요청했네요.

그 다음으로는 콩나물 무침!! 맛있어요~!

우삼겹이 나왔습니다.

고기가 익은 사진은 없네요..

바로 마늘기름장에 찍어 먹느라 바빴습니다...

계란찜도 느낌있게 나왔어요~

부들 부들~~ 맛은 쏘쏘 했어요.

우삼겹 다 먹고~ 삼겹살 3인분 주문했습니다.

이제 배가 조금 차서.. 사진 찍을 여유가 생겼나 봅니다..

삼겹살 맛은 쏘쏘 했는데~ 테이블을 둘러보니 후추가 있더라구요~!

후추를 뿌려서 구워 먹으니 잡내? 같은게 안느껴져서 괜찮았습니다.

남자 둘이 많이 먹긴 했지만..

아직 못먹은 메뉴가 하나 있어서 추가 주문했습니다.

껍데기에 치즈가 올려서 나오네요..

벌집 껍데기가 호일위에서 굽기엔 좀 두꺼운 감이 있었어요.

껍데기가 먹기 쉽게 입속으로 쏘옥 날라올려는지

몇개가 자꾸 튀어 올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맛은 쫄깃 하니 먹을만 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그냥 치즈는 빼달라고 해야겠어요~

배가 불러서.. 그만 다른 장소로 옮기려 했는데..

또 안먹어본 마무리 메뉴가 있지 뭡니까...

볶음밥..

볶음밥까지 잘 먹고 나왔습니다~!

영등포 시장 인근에 위치한 냉삼겹살집 20세기 삼겹살

맛있다~ 또 찾게 되는 맛이다 라는 느낌 보다는

부담 없는 가격대에~ 옛 감성이 느껴지는 가게로

큰 부담 없이 삼겹살에 소주 한잔 곁들일수 있는 가게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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